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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일자리의 증발.... 쓸만한 일자리가 있었던가요?
게시물ID : military_74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ADGBE
추천 : 2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5/02 00:15:02
쓸만한 일자리가 사라진것이 시게와 군게의 대립같은 일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애초에 한국에 쓸만한 일자리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었다고 생각해요.
소위 경제발전시기 남녀 상관없이 취직에 큰 무리가 없었던 시기에도 여성의 고용비율은 지금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여성 고용의 비율이 더 높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성의 고용율이 더 낮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 부조리한 군대를 갔다 와서 군말없이 이것저것 시켜도 토달지 않고 할 것 같고, 야근도 맘대로 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남자를 더 뽑고 싶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육아휴직에 월 1회 생리휴가에 체력적으로도 불리하고, 육아로 언제 일을 그만둘지도 모르는 여성보다는요.

하지만 만약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기업 문화, 상명하복의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야근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고 육아휴직은 남 녀 모두 의무사용, 여성의 월 1회 생리휴가를 남 녀 모두 월 1회 휴가 의무 사용으로 바꾼다면, 기업의 입장에서 굳이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할 일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요?

아무리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해도 남성과 여성의 기회의 평등이 존재한다면 그것이 남녀평등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에서 여성할당제란 것이 결국 계속 이야기 나오는 것 처럼 세대간 갈등이라는 생각이 더욱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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