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나 '등수'가 아니라
순수한 '경기내용'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08년 세계선수권과 이번 올림픽,
그 이외의 수많은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고도
연아가 받은 모든 부당한 판정과 점수에
직접적으로 반발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결과에 만족한다' 라고 의연하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연아에게 결과란 자기자신의 만족도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많은 선수들이 점수와 메달색에 집착하며
스포츠맨십은 개나주고 치팅과 편법을 일삼을 때
연아는 묵묵히 자기자신과의 경기를 벌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건 무슨 스포츠맨십을 뛰어넘은
예술혼에 가까운 멘탈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