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귀화한 결정적인 이유는 파벌싸움 아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220822131&code=980901 안현수가 국내에서 극도의 쏠림현상으로 비화되고 있는 귀화 논란에 종지부를 스스로 찍었다.
안현수는 22일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에 오른 뒤 특별 인터뷰를 했다. 러시아빙상연맹이 마련한 자리로 올림픽 공식 인터뷰가 모두 끝난 뒤 러시아빙상연맹회장과 안현수가 참석한 채 이뤄졌다.
(중략)
-한국대표팀에서 탈락한 게 파벌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안현수의 답변) 아버지가 너무 많은 인터뷰를 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나와 의견충돌이 있었다.
내가 말하지 않은 게 자꾸 부풀려졌다. 아버지가 나를 너무 아끼는 마음으로 한 것 같다.
그러나 내가 피해를 보는 부분도 있었다. 2008년 무릎을 다쳤고 그 부상 여파로 1년 동안 4번 수술을 받았다.
밴쿠버올림픽 선발전에 앞서 한 달 밖에 운동하지 못했다. 한국 룰에 맞춰 준비하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혜를 누릴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파벌은 있었지만 그게 내가 귀화를 결정한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내가 분명히 말했듯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나를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기 위해서 온 것이다.
한국에서 나 때문에 시끄러워지는 거 나도 원치 않는다. 한국선수들과 부딪히는 기사가 나가는 것도 아쉽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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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은 자제해야 하지만 의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