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후기 입니다.
인피니티워 이후 나오는 첫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이고 워낙 충격적인 반전으로 끝난 영화인지라
떡밥으로 넘쳐흐르는 영화가 될거라고 생각을 하고 보러 갔습니다.
시작장면부터 영화가 끝나고 스탭롤이 올라오는 순간까지 딱 자른다면 (쿠키만 제외하고 본다면)
이건 굳이 MCU가 아니어도 충분한 영화 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장면과 연결되는 고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냥 영화만 즐기다 왔습니다.
등장인물들이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 말이죠.
시빌워에 잠깐 출연하던 내용들이 초반에 나오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그냥 독립영화처럼 앤트맨 -> 앤트맨 앤 와스프 로도 충분한 영화였다는 거죠.
일단 스토리를 정리해보자면
호프 : 헤이 스카디~ 니가 필요해~
소니 : 나도 껴줘
호프 : 싫어
에이바 : 연구소는 이제 제껍니다.
빌 : 납치 성고....으앗 깜짝이야
행크 : 아내 구출 준비 완료! 왜 안됑~ ㅡㅜ
스캇(재닛) : 호호 이 정도 쯤이야 슈슈슉. 날 구하러 와요 여보~ 쪽~♡
FBI : F! B! I!
- 현대 자동차 PPL 중 -
스캇 : 조금만 더 잘게... 5분만~
재닛 : 네 머리에 마구니가 가득하구나. 짠~
캐시 : 대디~
해피엔딩
인물소개도 이미 전편에서 대부분 끝난 판국이라 여전히 웃긴 루이스 패밀리의 개그와 작고 스피디한 액션에 딸려가다보면 이미 해피엔딩까지 와있습니다.
정말 신나게 웃었네요.
기존 마블영화중에 보면 떡밥 뿌리느라 바쁜 영화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 영화는 영화관을 나오면서 '이건 말이야~ 그건 말이지~' 할 건덕지가 적은 영화였습니다.
앤트맨 과 와스프는 돌아올까? 라는데...3편은 안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