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밑에 상향등 문제로 여러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요.
상향등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 몇가지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 현재 23년째 운전중이고 23년 무사고입니다.(가벼운 접촉사고 2번 당한적은 있습니다.)
상향등 즉, 켜놓고 주행하는 상향등이 아니라 당겨쓰는 패싱라이트에 대한 것인데요.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상대에게 신호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없습니다.
깜빡이와 경음기 그리고 라이트...
이 세가지로 우리는 모든 소통을 하죠.
그 중에서 라이트. 패싱라이트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이는 생각보다 많은 경우 사용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때가 많습니다.
무조건 나쁘다라고만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1. 보이지 않는곳에서 나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 골목길 혹은 커브길에서 혹시 올지도 모르는 상대차를 향해 내 존재를 알림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2. 황색점멸 교차로
=> 서로 눈치봐야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 방법입니다.
기분나빠할 이유가 없습니다.
3. 어두운 골목길 주행
=> 보행자 혹은 갑자기 튀어나 올수 있는 모든 대상에 미리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방법입니다.(1번과 유사합니다.)
4. 졸음운전자에 대한 경고
=> 전방차량이 졸음운전으로 의심될때(지그재그 등등) 경음기와 함께 패싱라이트로 경고를 해 주는게 좋습니다.
이는 도로공사에서도 장려하는 방법입니다.
5. 추월차로에서 먼저 가겠다는 의사의 표시
=> 말그래도 추월차로에서 전방차량에 먼저 가겠다는 의사로 패싱라이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양보를 바라는 것이지 앞차량에 눈뽕으로 엿먹어봐라가 아닙니다.
오히려 추월차로에서 정속주행 혹은 옆차량과 동일한 속도로 차선막고 가는 차가 더 위험합니다.
미친넘처럼 깜빡깜빡깜빡 하는게 아니라 한번 깜빡하면 충분합니다.
이부분에 기분상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상향등 사용은 무조건 나쁘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보여서 주절 주절 했습니다.
추가로
스텔스차량, 항상 상향등 켜놓고 다니는 차량, 추월차로 전세낸 차량
모두 없어지기를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