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마지막으로, 논평 철회 사태와 관련해 실망한 당원여러분들께 호소드립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논평 철회 사태와 관련해 저희의 논평에 찬성했는데 실망하셨던 분이든, 혹은 논평 철회의 와중에 저희에 대한 논쟁이 오가는 과정의 피로감에 실망하신 당원분들, 혹은 저희에 대한 당의 조치가 미진하여 실망하신 당원분들 모두에게 호소드립니다.
당을 떠나지 말아주십시오! 탈당하지 말아주십시오!
어떤 입장이든 실망한 당원 동지 여러분의 입장을 저희는 이해하고 수용합니다. 저희 문화예술위원회가 부족했던 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에서는 8월 2째주까지 젠더 TF를 만들고 이에 대한 전당적 토론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물론 저희 문화예술위원회는 여전히 김자연 성우와 관련된 문제는 여성 문화예술인의 사적 자유와 관련된 노동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싫든 좋든 메갈리아와 연관된, 젠더 이슈가 중첩된 사안일 수도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입장을 가진 당원 분들, 또는 다른 입장을 가진 당원 분들 모두가 이에 대한 토론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정의당이 이번 이슈와 관련해 마침내 "진보정당 다운"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당을 떠나지 말아주십시오.
실망을 참여로 바꿔주십시오.
그것이 논평의 철회를 넘어, 논평의 "취지"를 부활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유성민 올림
마지막 문단만 퍼왔습니다.
많이 늦으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