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줄기는 어렷을적 상처로 인해 고향을 등지고 랩퍼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한 청년이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아버지의 위급을 듣게 되고
그로인해 고향인 부안으로 내려가서 겪게되는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는 영화 입니다.
이준익 감독의 특기라고 할수 있는 웃는 와중에 울게하는 성장형 코미디 영화 라고 생각이 됩니다.
배우 박정민과 김고은은 아마도 이렇게 필모를 채워간다면 충무로를 대표하는 남녀 연기파 배우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박정민은 동주 때 만해도 주목할만한 조연에서 이제는 당당히 주연경쟁을 펼치는 어엿한 배우가 된 느낌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일본원작이 아닌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도 한치의 거부감 없이 나를 반겨주는 친구들과 내 일을 자기 일인양 걱정해주는 고향사람들
리틀포레스트에서는 고향의 재료로 만드는 음식으로 치유를 받았드면 변산에서는 고향에서 써 둔 시와 랩 그리고 노을로
치유를 받는다는 점 등이 그랬습니다.
박정민은 전작인 그것만이 내 세상 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에 걸린 피아노 천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더니 변산에서는
랩퍼로서의 역할또안 훌륭히 해내는 모습에 얼마나 피나는 연습을 했을지 상상이 갔습니다.
현재 다른 경쟁작들 때문에 아마도 큰 흥행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저는 변산이라는 영화를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해 줄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