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새 해가 다가오면서 중세 유럽의 세계적인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의 2016년에 대한 예언이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해외 네티즌들 사이 떠도는 노스트라다무스의 내년 예언을 정리한 것이다.
◇ 오바마는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
노스트라다무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알려졌다. 미국의 패권이 러시아나 중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도 그가 '세계 종말이 가까워졌을 시기 제국이 흑색 민족에 기울어져'라는 말로 오바마 대통령 당선을 예언한 바 있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 이상 기후
노스트라다무스는 이상 기후 현상과 각종 재난들이 내년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물이 솟아오르고 땅은 꺼질 것'이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세계 곳곳에서는 봄에 눈이 내리거나 한겨울에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이상 기후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 이례적인 행성 직렬 현상
2016년 좀처럼 보기 힘든 행성직렬(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들이 한 줄로 늘어서는 것)과 천문학적 변화로 지구에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는 예언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지구에 대지진이나 쓰나미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중동의 불씨
노스트라다무스는 중동 걸프만 국가에서 석유와 관련된 문제가 터져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생산량 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다.
◇ 중동 지역의 폭발
노스트라다무스는 다수의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등 내년 중동 지역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랍 국가에서는 2010년 '아랍의 봄' 민주화 혁명 이후 내전이 심화되고 있다.
올들어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등 여러 건의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세계 종말
노스트라다무스는 이라크 전쟁이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세계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대 마야인들도 비슷한 예언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세계 종말 예언은 매해 되풀이되는 이야기인 만큼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 미국 정부의 전쟁 개시
미국 백악관이 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세계를 파멸로 몰아 넣을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은 이미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부상으로 인한 테러와의 전쟁으로 고심 중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민주주의를 가져다 주겠다며 내정에 개입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은 평화가 요원해 졌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 남극과 북극 해빙
북극에서는 이미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남극에서는 아직 급격한 기온 변화가 관측되지는 않았다.
◇ 이스라엘의 운명
노스트라다무스는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이 사방에서 공격을 받지만 서방 군대가 적들과의 싸움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러시아가 만든 평화
노스트라다무스는 전쟁의 서막에서 러시아가 서방과 동맹을 맺지 않을 경우 아퀼론(러시아를 암시)에서 온 북쪽의 왕이 사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내전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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