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알바니의 한 소아암 센터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4살짜리 여자아이 '애비'. 애비는 평소 자신을 돌봐주는 간호사 '매티 히크링'과 결혼하는것이 소원이였다. 애비는 이런 속마음을 엄마에게 털어놓았고, 엄마는 히크링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애비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이 소식을 전달 받은 간호사 히크링은 망설임 없이 꼬마 숙녀 애비의 마음을 받아 주었고, 다음날 병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애비와 병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소원을 이루게 된 애비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한손에는 꽃다발을 든채 연신 즐거워하였고 히크링 역시 이날 애비를 위해 턱시도를 입고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애비에게 프로포즈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비가 힘들 때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기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