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를 갔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했어요.
아이 2명은 카트에 앉아있고~
신랑은 카트를 밀고 가고
저는 그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커피 쪽쪽쪽~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치이고 있는데
우리 신랑님이 저를 조용히 끌어당겨
본인 품안에 세우고 카트를 밀고 가드라고요~
정말 사소하고 소소하지만
아~ 날 아껴주는 사람!!! 날 보호해주는 내사람!!!!
항상 해오던 일상들이였는데 갑자기 뭉클~~~
뒤를 돌아보고 볼에 뽀뽀를 해주면서
내가 이럴때 보호받고 있음을 느껴~~~
조타~~ 난 자기가 좋아^^♥♥ 하면서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오면서
차속에서 내가 왜 널 만나서는... 에라잇!!!!!!
하면서 티격태격했던건 안비밀~~~ㅋㅋㅋㅋ
연애9년 결혼7년차의 아이가 둘 딸린 아줌마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