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베오베에도 갔으니.. 마무리글은 써야될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충남도당 총무국장님 전화가 왔고, 탈당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돌려보고자 전화가 가게 된것 같다고 하네요.
뭐. 저 역시 그럴거라고 생각했고 그것으로 화가 난 것은 아니라고도 이야기 했습니다.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상처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차분하게 5분여간 통화를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태도를 처음에 보여주셨다면 끝은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당내에도 의견이 갈리고 있어서 혼란한 중으로 읽히고, 자리 앉으신지 얼마 안된 국장님이라 사태 파악이 느렸다고 하는것 치곤 이 일은 금방 처리가 된것 같네요.
엄한 사람이 사고친거 멀쩡한 사람이 수습하는것도 슬픈일이지요.
그나마 국장님은 대화가 통해서 서로 위로(?)같은 말을 주고 받았네요..뭐. 그래봐야 달라질건 없겠지만.
마음 많이 주고 자부심이 있던 당이었던지라...통화가 끝난 지금에는 그저 허탈하고 속상합니다.
오늘 안으로 탈당 처리가 된다니 이제 더이상 엮이지 않겠죠.
하루가 다 가지도 않았는데....엄청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