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넥서스4’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3일 LG전자의 ‘넥서스4(모델명 LG-E960)’가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 완료 기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봄이 오기 전이면 ‘넥서스4’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넥서스4’는 일명 회장님폰 ‘옵티머스G’와 동일한 사양이지만 가격이 성능 대비 저렴해 해외에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제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해외에서의 역풍으로 ‘넥서스4’의 국내 출시를 바라는 여론이 일어나 지난 해 11월 KT와 SKT의 ‘넥서스4’ 도입 긍정론 트윗으로 시장이 들썩이기도 했었다.
‘넥서스4’는퀄컴의 최신 1.5㎓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4.7인치 대화면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2기가바이트 램을 채택하고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격은 8GB와 16GB 모델이 각각 33만 원, 38만 원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폰에 비해 30만 원에서 50만 원 가량 저렴하다.
같은 LG전자의 ‘옵티머스 G’는 퀄컴의 1.5㎓ 쿼드코어 프로세서, 4.7인치화면에 True HD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로 비슷한 사양이나 출고가가 99만 원에 달한다
이통사는 KT와 SKT가 지난 해 트위터로 시장에 혼잡을 야기했던 전적으로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나 오랜 기간 여론에서 기다려온 만큼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협약해 단독으로 출시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LG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전파인증만 받아놓은 상태이며 아직 마케팅 방법부터 이통사, 공장 가동 상황 모든 것이 미정인 상태”라며 ‘넥서스4’ 출시에 관해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