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두 달 전쯤에 이대로 이놈의 모공놈들을 데리고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모공각화증 관련 제품을 추천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온 게 이놈, 아니 유리아크림이었죠. (약국에서 팝니다. 50g, 5000원)
와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한 2주 정도 안 쓴 적이 있긴 한데요(대신 로션은 매일 꾸준히.)
제가 모공각화증이 좀 심하기도 하고 엄마가 이게 정확히 무슨 증센지 몰라서 모공도 짜고(으악!) 그랬었던 적이 있거든요.
꾸준히 나아지고 있습니다ㅠㅠㅠㅠ 아 왜 이걸 사진으로 안남겨놨냐ㅠㅠㅠㅠ 여하튼 추천해주신 분 감사해요 제 절 받으세요 ㅡㅇ헝헝헝
대신 지금 상황이 묘해진 게, 원래 팔뚝-어깨부분이 좀 심하고, 팔꿈치 밑이 덜한 편이었는데 전자 쪽에 신경을 더 써서 발랐더니 지금은 되려 후자쪽이 더 심해보이네요 ㅎ... 허벅지에도 팔뚝보단 덜하지만 증세가 있었는데 지금 아주 매끈매끈합니다bb
이거 좋다고 얼굴에 바르고 싶지만... 안되겠죠? 건성분들은 가능하실 거 같기는 한데(유리아크림 바르고 꼭 로션!) 하면 안될 거 같습니다.
전 개기름 넘치는 지성이라 도전할 생각 자체를 못하겠네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샤워나 목욕 후 모공각화증이 있는 부위에 유리아크림을 바릅니다. 흡수시킵니다. 바디제품 바릅니다. 끗.
운동을 하고 있어서 1주일에 한 번은 스크럽하고 스크럽 안하는 날에도 샤워는 무조건 해야 하는지라 꾸준히 발랐는데 부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양 팔, 허벅지 위쪽 중심으로 바른 결과 은근 크림 양이 많아서 한 달은 버팁니다.
싸고 양 많은 유리아크림 하나 사셔서 사용해보셨음 좋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