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고 갑자기 밑에 글 보고 필이 꽂혀서 끄적여봐요. 모든 카드를 써 놓은건 아니고 밑 글 쓰신분이 말하신 '상대방카드를 파괴시키거나 훔치는'카드를 범위를 넉넉히 잡아서 모아봤어요. 그리고 주관적인 카드에 대한 생각도 몇 줄 적어 놓았고, 초보분들이 읽고 조금이라도 쉽게 게임에 적응하셨으면 좋겠습니다:D 아래에 소개 할 카드들은 '상대의 카드(크리처+퍼머넌트)를 직ㆍ간접적으로 파괴시키거나 훔치는 종류'의 카드이구요~ 퍼머넌트카드는 'Eternity','Pulverizer' 같은 무기카드와 'Bone Wall','gravity Shield' 같은 방어카드, 퀸텀필라,'Golden Hourglas','SunDial' 등.. '크리처카드와 일회용 마법카드가 아닌' 필드에 내려놓는 카드를 통틀어 말하는 명칭이에요.
죽음덱 Virus 크리처카드 자신을 소멸시켜 필드 위에 올려져 있는 적 크리처 모두에게 1의 지속적인 독데미지를 줍니다. 잘 안쓰이죠.떼거지로 상대크리처가 올라오는 경우가 적고, 올라온다 한들 방어나 마법이 더 효율적일 때가 많습니다. Plague 마법카드 적 크리처 모두에게 1의 지속적인 독데미지를 줍니다. 스타1에 디파일러가 쓰는 플래그 생각하시면 될 듯. 쓰기 더 간편해서 'Virus'보단 조금 더 쓰이는 것 같네요. Aflatoxin 마법카드 아프로톡신에 감염된 크리처는 지속적으로 2의 독데미지를 받습니다. 그리고 감염된 크리처가 죽으면 'malignant cell'이라는 암세포카드가 생성되는데 첫 턴에는 1개, 다음턴엔 2개, 다음턴엔 4개... 이렇게 두배씩 증가하여 나중엔 필드를 꽉 채우게 됩니다. 필드가 꽉 차면 써야할 카드를 못 내려놓겠죠? 대체적으로 상대필드를 꽉 채워 좋은 크리처를 못 내려놓게 할 때 쓰이는데 오히려 독이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상대가 라이프덱에 'Empathic Bond(이른바 곰발바닥)'카드를 여러장 쓰고있다면.. 누워서 피채우는 격이 되요. 죽음덱의 공격카드는 독덱이나 비슷한 성격의 덱이 아니면 조합이나 활용이 어렵지만 가끔 만나는 독덱유저를 보고있자면.. 오오.. 그것은 죽음의 데쓰..
불덱 Fire Bolt 마법카드 기본데미지는 3. 하지만 불퀸텀 10마다 데미지가 3씩 늘어납니다...라면 초보분들은 이게 뭔소린가 하시겠죠? 쉽게 계산해서 쓰자면 자신의 불퀸텀이 12이면 6의 데미지. 불퀸텀이 35이면 12의 데미지. 80이면 27데미지... 그냥 '불퀸덤의십의자리수 * 3 + 3 = 데미지' 로 생각하면 쉽습니다.(만약 불퀸텀이 110이라면 11*3+3=36이 됩니다.) 파볼의 특이한 점은 크리처는 물론 적 체력에 직접적으로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건데요!! 즉,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불퀸텀과 'Fire Bolt'카드가 많다면 단숨에 역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기본적인 레인보우 덱에도 들어있고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카드 중 하나입니다. Deflagration 마법카드 적 퍼머넌트카드를 폭파시킵니다. 상대방의 중요 무기카드나 쉴드카드, 필라 등을 없앨 수 있습니다. 'Golden Hourglas','Empathic Bond'등 다른 중요 카드들도 없앨 수 있어서 많은 활용이 되고 있는 카드입니다. Rain of fire 마법카드 적 크리처 모두에게 3의 데미지를 줍니다. 레벨6의 paradox나 gemini,miracle,fire queen에게 굉장히 효율적으로 사용됩니다. 위에 나열된 덱들의 공통점은 모두 체력이 낮고 다수의 크리처를 사용하는 덱이라는 것이죠. 레인보우덱의 경우엔 'Bone Wall'+'Rain of fire'의 조합으로 공격과 방어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Rage Potion 마법카드 해당 크리처의 공격력을 5 올려주는 대신 체력을 5 깎습니다. 이 카드를 공격카드에 소개하는 이유는!! 체력이 5이하인 크리처에게 먹이면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공격적으로도 방어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카드입니다. 불덱의 공격카드들은 이름에 걸맞게 활용범위가 넓고 무시무시한 카드들이 많습니다.
물덱 Ice Bolt 마법카드 기본데미지는 2. 물퀸텀 10마다 데미지가 2 늘어납니다. 공격을 받은 크리처는 일정확률로 3턴간 결빙됩니다. 파이어볼트의 친구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물퀸텀의십의자리수 * 2 + 2 = 데미지' 입니다. 데미지가 불보다 낮은 대신 '결빙'이라는 스킬이 따라붙는데요, 상대의 데미지딜러or마법크리처 에게 사용하면 짭짤한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실전에선 많이 쓰이지 않는 카드 중 하나입니다. Toadfish 크리처카드 해당 크리처에게 1의 독데미지를 입힙니다. 그냥 보기엔 데미지도 좋고 스킬도 있고 '어? 꽤 괜찮은 놈인데?' 할 수 있지만... 스킬사용에 물퀸텀이 아닌 하늘퀸텀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전에선 그렇게 많이 보진 못한 카드입니다. 물덱의 공격카드들도 특이한 성격의 덱이 아니라면 그렇게 많이 쓰이지는 않는 것 같네요.
하늘덱 Thunderstorm 마법카드 모든 적 크리처에게 1의 데미지를 줍니다. 'Rain of fire'와 비슷하지만 데미지가 약한 탓에 많이 쓰이진 않습니다. Unstable Gas 퍼머넌트카드 상대 체력의 20을 깎고 적과 아군크리처 모두에게 1의 데미지를 줍니다. 사용방법은 바이러스와 동일합니다. 뭔가 복잡한 카드입니다. 그에 맞게 활용이 꽤 어려운 카드인데요, 게임센스가 좋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카드입니다. 다루기 힘든만큼 많이 쓰이진 않는 카드지만 조합을 통해서 강력한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로 'Rain of fire'+'Boneyard'+'Bone Wall'+'Unstable Gas'의 조합으로 타이밍만 맞힐 수 있다면... 불사신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Shockwave 마법카드 해당 크리처에 4의 데미지를 줍니다.결빙된 상태의 적에게 사용하면 즉사합니다. 하늘덱이나 하늘퀸텀을 보조로 쓰는 덱에선 가끔 봤지만 자주 쓰이는 카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늘덱의 공격카드들은 주력으로 쓰기엔 무언가 2% 부족하지만 중간중간 양념치기엔 괜찮은 듯 합니다.
다크니스덱(암흑덱) Parasite 크리처카드 해당 크리처에 1의 지속적인 독데미지를 줍니다. 데미지가 높은 것도 아니고.. 독덱이나 비슷한 성격의 덱이 아니라면 자주 쓰이진 않는 카드입니다. Steal 마법카드 상대방의 퍼머넌트카드 한장을 자기것으로 만듭니다. 말 그대로 훔치는거죠.레인보우덱을 비롯하여 여러 덱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죠. Drain Life 마법카드 기본적으로 상대의 체력을 2 흡수합니다. 그리고 다크니스퀸텀 10마다 2의 체력을 추가로 흡수합니다. '다크니스퀸텀의십의자리수 * 2 + 2 = 데미지'.'Ice Bolt'와 같은식의 공격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Ice Bolt'와 다른점은 그 데미지를 자신의 체력으로 흡수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 장점은 크리처의 체력이 아닌 적의 직접적인 체력에도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다크니스퀸텀을 많이 모은 후에 적의 체력에 'Drain Life'를 걸어서 상황을 반전시킬 수 도 있고,적의 주력크리처에게 드레인을 걸어 상대방을 그로기상태에 빠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매력이 많은 유저들이 이 카드를 사용하는 이유겠죠? 암흑덱의 공격카드들은 활용범위가 꽤 넓습니다. 덱의 주력이 될 수 있는 카드도 있구요. 기타 다른덱의 카드들
Otyugh - 중력덱 크리처카드 자신보다 체력이 낮은 크리처를 흡수 할 수 있습니다.흡수와 동시에 공격력,체력이 1 증가합니다. 거진 모든 유저들이 사용해봤을 오티우 카드입니다.레인보우덱의 중심적인(?) 역할을 맞고 있죠. 'Blassing'카드를 바르면 체력과 공격력이 증가하는데 이로써 기존에 더 체력이 높았던 상대의 크리처를 먹을 수 있기도 하고, 'Boneyard','Bone Wall'과 함께 활용하며 방어횟수와 공격크리처를 늘려주기도 합니다. 엘리먼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카드 다섯손가락 안에 들 것 같습니다.
Holy Light - 빛덱 마법카드 대상의 체력을 10 회복합니다. 하지만 데쓰,다크니스덱의 크리처에겐 10의 공격을 가합니다. 엘리먼트 좀 해보신분들 중에도 이 카드가 공격이 가능하단걸 모르시는 분들이 쪼~금은 계실꺼에요. 본 체력을 채우기엔 'Heal'카드나 'Miracle','Stone Skin','Empathic Bond'등 더 좋은 카드들이 많기에 쓰임은 적은 편입니다.
Scarab - 시간덱 크리처카드 자신보다 체력이 낮은 적의 크리처를 흡수합니다.('Scarab'의 체력 = 아군필드에 나와있는 'Scarab'의 수) 조금 특이한 카드입니다. 자신보다 낮은 체력의 적을 잡아먹는건 'Otyugh'와 같지만!! 다른점이 있습니다. 바로 체력의 계산인데요~ 특이하게도 'Scarab'은 필드에 나와있는 동족의 수 만큼 체력이 올라갑니다. 필드에 'Scarab'이 한마리가 있다면 체력1. 4마리가 나와있다면 체력4. 15마리가 나와있다면 체력이 15가 됩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덱이 바로 'Fractal'+'Scarab' 덱인데요~ 'Scarab'에 'Fractal'을 적용하여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린 후, 상대방의 크리처들을 모두 잡아 먹어버리는 시무시무한 덱입니다. 그리고 또! 'Scarab'은 핸드에서 뽑는 카드가 아닌 'Pharaoh'라는 크리처카드를 통해 생성될 수도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Pharaoh는 '리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 턴에 한마리의 스캐럽을 만들 수 있으며, 카드로 뽑은 'Scarab'과 파라오가 낳은 'Scarab'은 동일한 성능을 가집니다. 'Scarab'과 'Pharaoh'카드는 엘리먼트게임에 출시(?)된지 비교적 얼마 안된 카드이지만 기존 인기카드들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Lightning - 에테르덱 마법카드 대상에게 5의 데미지를 줍니다. 크리처,본체력 모두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많이 쓰이진 않는 것 같은데 에테르를 혼합해서 쓰는 덱 유저분들이 종종 쓰는 모습을 보여주시네요.
Earthquake - 대지덱 마법카드 필라 3장을 한번에 파괴시킵니다.(이 카드를 빼놓고 써서 따로 올립니다. ) 레벨6중에 'Earthquake'카드로 폭풍처럼 몰아부치는 덱이 있는데 정말 상대하기 까다롭죠.. 상대의 자원줄을 끊어버린다는 점이 무서운 카드입니다. pvp에서 'Earthquake'와 불덱에 'Deflagration'카드를 조합해서 쓰는 유저를 만나면 정말 때리고 싶어집니다ㅠㅠ... 이건 뭐.. 손도 못써보고 모으고 GG!를 쳐버려야 하기에... 물론 이런 조합에도 천적이 되는 조합이 있기 마련입니다. 쉬운 예로는, 'Immolation','Nova'등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필라를 안쓰거나 활용이 적은 덱에겐 꼼짝도 못하겠죠? 자! 그러면 상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카드들은 접어두고 엘리먼트의 '꽃'이라 부를 수 있는 무기카드에 대해 알아볼까요? 역시 모든 무기카드를 설명하진 않고 위에 써놓은 카드들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카드 3장을 소개해드릴께요.
Pulverizer 무기카드 상대의 퍼머넌트카드 한장을 파괴시킵니다. 엘리먼트에서 가장 무서운 카드들중 한장인 'Pulverizer'입니다. 불덱의 폭파카드와 같은 효과지만 매 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아주아주 매력적인 무기카드입니다. 보통 엘리먼트에 갓 입문한분들이 스코어500을 달성했을때 'Eternity'카드와 'Pulverizer' 카드 중에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시는데요. 전 'Eternity'를 골라 최대한 빨리 레인보우덱을 맞춰 레벨6을 공략하는편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물론 'Pulverizer'를 고르고 구상해놨던 덱을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Eternity'를 먼저 고르는 편이 레벨6으로의 진입도 빠르고 돈벌이도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아주 조~금 더 추천하는 바입니다. 각설하고 'Pulverizer'가 인기있는 이유는 바로 상대방을 못살게 구는 데 있겠지요. 'Pulverizer'는 그 자체로도 굉장히 위협적이지만 다른카드와 조합한다면 상대를 더욱더!! 고통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예를 들어보자면 'Pulverizer'를 'Flying Weapon'카드로 필드에 내려놓고 'Parallel Universe'카드로 복사하는 방법이 있어요. 'Pulverizer'가 핸드에 더 있다면 무기카드자리에 하나 꽂아놓고 필드엔 여러장을 내려놓고 매 턴마다 상대의 주요 퍼머넌트 카드들을 부숴버리는 죽음의 포메이션도 만들 수 있구요. 카드 자체의 공격력도 5로 결코 낮지 않기에 주력으로 사용하기 딱 좋은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Trident 무기카드 상대의 필라,팬도럼카드 3장을 파괴시킵니다. 지진카드와 같은 스킬을 지닌 'Trident'입니다. 한번에 필라를 3장씩 없앨 수 있어 자원줄을 끊기 딱 좋으나! 'Earthquake'카드보단 효율이 떨어지는 편 입니다. 자원을 말려 죽이려면 꼭 필요한게 초반 공격인지라 무기카드의 특성상 핸드에 지니고 있는 카드수가 한두개일 때가 많아 초반에 뽑을 확률도 적고.. 물,대지자원 두자원이 필요한 'Trident'는 빠른 공격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카드도 빨리 나와주고 자원도 원활하게 수급된다면 매우 매력적인 카드이겠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Owl's Eye 무기카드 상대 크리처에게 3의 데미지를 줍니다. 또 하나의 무서운 무기카드중 하나인 'Owl's Eye'입니다.흔히 '올빼미눈'이라고들 하죠. 하늘덱을 주력으로 쓰거나 보조로 조합하여 쓰는 유저들에게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무기카드입니다. 대상에게 직접적으로 3의 데미지를 줄 수 있어 까다로운 카드를 제거하는데 쓰기 용이하죠. 자체 공격력도 5로 낮지 않고 스킬사용에 많은 자원이 드는 것 도 아니라 적지않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자.. 카드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어느덧 아침이 밝아오는 관계로 이만 자야겠네요. 요즘 엘리먼트게시판을 찾는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 초보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미천한 이 머리로 주절주절 댔네요. 영어로 된 게임이라 금방 포기하신분들이나 어려워 하시는 분들도 하다보면 다 이해하고 머리에 들어오기 때문에 조금 더 하다보면 재미나게 게임하실 수 있다고 소심하게 말씀드리고싶어요. 아무튼! 엘리먼트의 중독성에 너무 빠져들지 마시고.. 쉬엄쉬엄하며 즐기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오타나 추가할부분,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아.. 다 쓰고 나니 웬지 덕후가 된 듯한 미묘한 감정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