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현재 매몰되어 있는 분들이 어서 빨리 무사히 구조되고, 부상자 분들의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랍니다.
뉴스 속보를 보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마우나 오션리조트
홈페이지를 가봤습니다.
뉴스에서 '강당'이라고 계속 나와서
세미나/연회를 봤는데,
아무래도 안보이더군요.
가장큰 컬럼비아홀도 아닌듯...
그래서 홈피를 찾다보니,
놀기 Playing에 체육관이 있더군요.
단체 및 캠프시 이용객의 최대치를 위한 편의 및 훈련시설 완비
약 500명 수용
여기가 맞는 것 같았습니다.
강당이 아닌 체육관
요즘 카메라 성능도 좋은데
왜 이 곳 사진만 희뿌옇게 포샵을???
샌드위치패널과 경량철골로 만든 허술한 건물이라는 걸 홈페이지에서 자랑하기 싫어서였을까요?
마우나빌 콘도 2동 옆 이라는 문구로 더 찾아봤습니다.
DAUM지도입니다.
산 속에 있군요.
주소는 경주시이지만, 유일한 통로는 울산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꼬부랑 산길...
약 500고지이군요
로드뷰 작동
찾았습니다.
여기엔 농구장&배드민턴장으로 나오네요.
음, 이부분의 옥상이 흰색인 듯하네요.
다 찾고보니, 메인화면의 FOREST 에서 O자 밑의 위치네요.
뉴스속보를 보다보니,
준공허가, 안전기준등의 용어들이 나오더군요.
왜 무너진건지는 조사를 해봐야 나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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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치원, 초, 중, 고. 대를 거치며
수많은 수련회, MT, 수학여행, 야영등을 다녔습니다.
내 의지로 선택한 시설이 아닌,
학교에서 간 각종 '리조트', '수련원'들은
왜 그리도 하나같이
'평균 이하' 였던건지.
빨간 모자를 쓴 폭력적인 교관들, 기합,
맛없는 식사,
허접한 시설들의 기억들...
이번 사고...
저는 예전의 사고들이 떠오릅니다.
1999년에 유치원생들이 희생된
씨랜드 화재사고
얼마전 2013년에 고등학생들이 희생된
태안 해병대캠프 익사사고
이번 사고와 종류는 다르지만,
근본 원인은 같은 거 아닐까요?
이번 사고로 인해서 나올 후속 조치중에
'대학교 MT 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이런 행사들 자체가 문제이고, 막자는 것에 반대합니다.
문제는 이런 행사의 기본 취지를 바르게하고,
적절한 예산이 책정되어
적절히 사용되어서,
적합한 시설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전국의 실태점검을 통해
부적합 시설들은 퇴출시켜야한다고 봅니다.
아직도 사설 해병대캠프는 무사히 운영되고 있겠죠?
초중고생이 해병대정신을 배워야 한다라...
일제 군대문화의 악습이
현재 우리 군의 악폐습, 똥군기로 이어져있다는 것은 인정해야할 현실입니다.
이번에 안현수 선수 및 빙상연맹의 폭력, 왕따도 그것의 연장선상입니다.
한번더 빠른 구조가 이뤄지길 바라며
저의 부족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