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성문제를 이야기하면 '성'진국 여성이라고 비웃을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한국 사람들이 조금 솔직해졌으면 좋겠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나는 한국남성들에게 군인들은 2년 넘게 갇혀서 사는데
성욕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군대에는 그것을 어떻게 배려해주는지 물은 적이 있다.
다들 내 질문에 황당해했고 그들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남성들의 욕구는 이렇게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군인은 인간이자 남성이지 가두리 양식장의 생선도 아닌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본능과 욕구가 있다. 그 마음을 무시한 법은 반드시 왜곡을 낳게 된다.
흔히들 성욕은 인간의 3대 욕구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요즘 유행하는 먹방도 어떤 의미에서는 야동이 되는 것이니 금지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제 그만 갓을 벗어 던져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