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대변해줄 자를 지지한다"
이것이 간접 민주제의 기본이다.
이걸 정치인의 관점에서 바꿔 말하면
"자신이 대변해줄 자에게 지지를 받는다"
따라서 정치인이 누군가에게 지지를 요청할 때에는 그 사람을 대변해주겠다는 약속을 내포하고 있다.
정의당은 오유에 지지 요청을 했다.
오유는 정의당이 오유를 대변해줄 것으로 믿고 정치적 지지 뿐만 아니라 경제적 원조까지 해줬다.
그런데 이제와서 우릴 대변해주지 못하며, 심지어 우리와 싸우겠다고 한다.
정의당은 누군가에게 지지 요청을 할 때, 정의당이 대변해줄 수 있는 사람들인지 확인도 안하고 무작정 지지 요청을 하는가?
오유에 지지 요청을 할 때, 오유를 대변해줄 수 있을 지 확인도 안했단 말인가?
지지는 받아놓고 대변은 못해주겠다고? 대체 이게 사기꾼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
이번 사태를 보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의당의 지지 요청은 입에 발린 사탕발림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았을 것이다.
"정의당이 당신에게 지지 요청을 해도, 그것이 당신을 대변해주겠다는 뜻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