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길냥이들 10마리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 배스겠지만요...
입질이 없어 저도 지쳐가고 길냥이도 지쳐갑니다.
드디어 길냥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합니다.
그와중에 서열에 밀려 못먹은 길냥이만이 저를 애처롭게 쳐다보는군요...
이래서 떠나질 못하고 또 잡습니다 ㅜㅜ
서열에 밀린 아이들에게 또 다시 투척!
하지만 위 사진에 애처롭게 나를 보던 아이는 또 못 먹게 되고...
전 또 다시 잡습니다....
드디어 서열이 마지막이였던 아이에게도 식사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형누나 고양이들에게 들킬까봐 빠르게 들고 안보이는곳으로 달려가네요~
배스가 수풀을 감는바람에 굉장히 힘겹게 끌어 냈습니다.
위 사진에서 참혹했던 흔적이 남아있군요.
*경 고*
배스가 산체로 뜯어먹히는장면이 있음으로
노약자 및 임산부는 동영상 재생을 하지마세요.
길냥이들은 항상 안보이는곳으로 가져가서 먹었는데 이번엔 제옆에서 먹더라구요...
어떻게 먹을까 궁금했는데 동물다큐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위 사진은 꼬리 지느러미까지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말 뼈 빼고 다 먹는거 같네요.
*혐짤 주의*
배스야 미안하다 ㅜㅜ 다음엔 꼭 사람으로 태어나렴...
아무래도 저는 지옥 갈꺼 같습니다.
오늘의 장원 45센치입니다.
이 배스는 왠만 길냥이보다 길이가 길어요... ㅎㅎㅎ
무거워서 모르고 떨어뜨렸는데 길냥이들이 엄청빠른 속도로 스틸을 하더군요 ㅎㅎ
역시 길고양잉의 스킬은 엄청 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조행기를 마칩니다.
이거 낚시게시판보단 동물 게시판이 더 잘 어울릴정도로 고양이 비중이 너무 크네요~
P.S : 추천은 다음 조행기를 쓰기위한 힘이 생겨납니다.
대부분 대낚조사님들이라 배스랑 길고양이가 나오는거 싫어하시겠지만 이쁘게 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