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최초로 원하던것을 성취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등한번 해보려고 초등학교 중학교때 공부했는데도 안되고,, 과학고 준비했는데도 안되고,,
사춘기때는 공부하라는 부모님이 밉기만 했는데,,
끝까지 믿고 재수까지 시켜주시던 부모님이 감사합니다.
특히 저희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는 꽤나 고위 공무원이세요.(갑자기 자랑..??)
그러다보니 아빠 친구 아들 딸들은 원광대 의대//서울대 의대//KAIST 화학과//고대 법대//고대 행정학과 등등
수많은 엘리트 코스로 갔지요.
((특히나 광주에서 유일한 아니, 전국에서도 희귀한 서울대 의대가 저희 아파트 같이 사신 공무원 친구분의 둘째 따님이셔서 더 충격이ㅎㄷㄷ))
그래도 늦둥이 외아들 믿고 재수까지 시켜주시고,,
정말 고마운점은 단 한번도 다른 아들 딸들과 비교하면서 혼내지 않으셨어요.
지금 생각하니 혼자서 많이 삭히신듯한(말은 안하셔도 부러우셨겠죠,,,ㅠㅠㅠㅠㅠ 불효자는 웁니다.)
게다가 얼마전 40년동안 다니신 공직생활을 정년퇴임하실때 정말 외로워 보이셨어요
정말 울고싶었는데,,,,,,
비록 다른 친구분들 아들 따님들한테는 명함도 못내미는 성적이지만
끝까지 계속해서 열심히 할께요.
직접 말로 못하고 혼자서 오유에다 글 쓰네요ㅎㅎ
그리고 s고 6반 얘들아 나 재수해서 고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