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도대체 무슨 논리로 수습할까 궁금했는데..
역시 개인 사생활이다. 난 관심없다. 메갈이나 얘기하자 뭐 이런 식으로 나가는듯..
근데 이게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현실 때문이죠.
IMF 를 지나면서 삼성의 국가 장악력이 점점 높아져서 이젠 정부 위에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의지만 있으면 롯데, CJ, SK 정도는 제어 가능하지만..
메르스 사태에서도 봤듯이 삼성이 관련되면 법 집행이나 자료 요청 조차도 겁나서 못할 정도이고...
삼성을 걸면 검찰이 삼성을 수사하는게 아니라 건 사람의 뒤를 캐서 집어 넣고..
대통령은 제 위에서 시키는 대로 제발 노동법 개정해서 나 좀 살려주세요 라고 사정할 정도죠.
그러니 법인세나 전기료 조차 제대로 받겠어요?
쉽게 말해 사드도 국정교과서도 다 이건희 공화국을 위한 전략적 행위 입니다.
이런 상황에 이건희는 삼성 내에서 신격화 되어 있죠.
삼성 내부 싱글에는 회장님 버튼 누르면 쾌유를 빕니다 라는 댓글들이 도배 되있고. (오늘 부터 댓글 막았다고 함)
마치 권력자가 왕 위에 군림하는 고려 무신 정권 같은 상황이죠.
근데 그 권력자가 지금 죽기 직전이라 내부 균열이 보이고 있습니다.
모택동과 스탈린 사후에도 그랬지만 일단 신격화된 인물을 끌어내리려면 인간화를 시켜야 되지 않겠어요.
삼성의 국가 장악력만 줄어들어도 우리나라의 많은 병폐가 해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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