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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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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2 11:25:42
친척
 

바쁘게 돌아가는 요즈음은 이웃사촌이
현관문만 열면 수시로 만나기 때문에
친척보다 가깝게 지낸다고 합니다.
 

친척들은 집 안에 큰 행사나
추석 명절과 설 명절에나
오랜만에 만난답니다.
 

일 년에 겨우 몇 번
얼굴을 볼 수 있으므로
이웃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친척이라 하면 아버지 어머니의 형제들과
아버지 어머니의 부모님인 친가 외가의
할아버지 할머니 형제들 가족입니다.
 

아버지 쪽은 친가라 하고
어머니 쪽은 외가라고 하면서
사촌 까지는 자주 얼굴을 봅니다.
 

그 옛날 대 가족시절에는
한 울타리 안에서 십일 촌까지
아침에 얼굴 보며 살았다고도 합니다.
 

신세대 젊은이 사이에는 보통 사촌까지
서로 만나고 얼굴을 볼 수 있으나
사촌이 지나면 쉽지 않답니다.
 

집안의 큰 행사나 있어야
행사장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헤어지면 만날 기회가 없답니다.
 

집안에서 특별한 경우를 만들거나
집안이 모두 같은 일에 종사한다면
일 핑계로 만날 기회는 늘 것입니다.
 

요즈음 젊은 신세대들은 자존심과
개인주의가 강하고 각자의 일에
충실하다보니 기회 적습니다.
 

뜻 맞는 친척들이 많으면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친척이 많은 집안으로서는 자손이 많이 번창 했다며 즐거워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세대 부부가 맞벌이를 하게 되었고
맞벌이를 하는 부부의 어린아이들은
외할머니 손에서 많이 자랍니다.
 

그러한 이유로 아이는 외가
친척들과 친하게 되었고
외가를 더 찾습니다.
 

젊은 엄마도 아이를 맡기고
육아를 부탁하기 쉬운
친정을 찾습니다.
 

젊은 엄마가 육아를 부탁하는
친정을 자주 가는 것이 요즈음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친가 쪽은 아이들 볼 기회가 줄어서
섭섭하다 투정하는 말을 하게 되고
처가 쪽은 육아가 너무 힘들답니다.
 

젊은 부부들의 미래를 위하여
아이들을 길러 주기는 해야 하지만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는 힘든 일입니다.
 

젊은 부부의 양가 부모들이 서로 합의를 하여
어린 아이의 육아에 서로 협조 하는 방법을
마련해서 서운함을 줄여야 할 것입니다.
 

양가 모두 즐거워하는 자손양육에
어느 누구도 서운함이 있어서는
아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대가족이 모여 살던 시절
젊은 부부는 육아 문제를
전혀 걱정하지 않았답니다.
 

삼촌이나 사촌형제들이 서로
어린 아기와 함께 놀아주고
보살펴 주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은 삼촌이나 사촌들
친척들이 보아 주는 일은
거의 없는 시대입니다.
 

다들 서로가 자기 일에 지치고 바빠서 그리고 멀리 있는
친척이나 사촌 형제들을 돌아보고 찾아 볼 틈이 없습니다.
친척들이 서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나 그래도 친척이 많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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