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잉여롭다는걸 인증하는 말 같기는 하지만
저는 어쩌다보니 메갈리아의 탄생 과정을 지켜봤었습니다

그게 메르스 갤러리였나... 뭐 어찌고 하는 곳이 만들어지면서
거기서 일베가 인신공격과 반인륜 폭력, 왜곡을 하니 우리도 똑같이 보복하자는 취지로 글이 올라오고
그것이 조직화되어서 메갈리아로 탄생하고

그 메갈리아에서 더 악화된 워마드가 등장하여 자신들의 목표라고 천명한 것들도 목격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메갈리아가 스스로 외쳐대던 것들을 느꼈거든요

그런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이
메갈리아 스스로가 외쳐대고 실제로 입증하고 있는 타인에 대한 비하, 왜곡, 반인륜 폭력의 실천을
어째서 일명 진보라는 쪽에서 애써 무시하면서 옹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의당...
할말이 없네요

이 메갈리아에 관해서 제 비약이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작년에 수많은 분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서북청년단의 부활 사건이 있었죠
서북청년단이 하나 더 탄생한 것 같은 처참한 심경입니다

언제부터 진보라는 것이 타인의 존엄을 짓밟는 행위에 동의하고 옹호하는 것이 되었습니까?
그게 한국의 진보가 추구하는 것입니까?

이번 일을 보면서 정말 참담함을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