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원로들은 모독감과 모욕감을 줬다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직원들 역시도 항의 차원에서 집단 휴가를 냈습니다. 임명 철회할때까지 출근을 저지하겠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어제 오후 동료 목사들과 함께 온 박상증 목사는 첫 출근을 저지 당했습니다. 이사장실로 향하는 모든 문을 들어오지 못하도록 잠궜기 때문 입니다
문 열어주길 기다리겠다며 커피숍에서 대기하던 박상증 목사 앞에 주진우 기자가 나타났습니다. 주진우 기자의 계속되는 질문에 박상증 목사와 동료 목사들은 유도심문 하지 말라며 그만하자 불편해 했습니다. 어쨋든 박상증 목사의 이사장 임명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의식있는 분들의 관심과 여론 형성이 절실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