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상 사람들이.. 아니..생각이란것이 만들어놓은 우리의 관념과 선입견에 대해 이야기하고싶습니다. ?
사람들은 오랜세월 획일화된 생각속에서 살아왔습니다.
흔히 인간에게는 생각의 자유가 있다고하지만 사실 아닙니다. 정보에 의해서 돌아가는 획일화된 생각입니다.
나는 아니야.. 나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어.. 난 달라..난 관념에 갇혀있지않아..하고 말씀하고계신가요.. 그럼 다음 일화를 보십시요..
? 바람이 많이 부는날이었습니다. 일전 소개해드렸던 제가 다니는 헬스장의 나무 머루가..강풍에 이리저리.. 힘들고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금방이라도 가지가 꺽일것처럼 흔들리더군요.
"어떡하니.. 머루.. 넘 힘들지.. 힘내..ㅠ"
"뭐가 힘들다는거야.. 아 재밌어.. 하하.. 바람타는거 난 정말 좋아. 비가 똑똑 떨어지는 느낌도 넘 좋아. "
"뭐..?? ^^;; 그..그렇구나.. 그래도 가지가 꺽이거나 잎이 떨어지잖아.."
"그게왜? 가지가 꺽이면 꺽이는거고 잎이 떨어지면 또 날테고..그게왜? "
"아니야..."
머루의 반응에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내 복잡한 생각들과 선입견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제 주변에 자폐증 남자분이 한분계십니다.
30대중반이신데 항상 뭐가 그리좋은지 허공을 응시하며 웃으며다닙니다.
우연히 그분의 어머님을 뵐일이 있었습니다. 그 어머님을 정화하니 많이 지쳐계시더군요..
저는 참 안됐구나.. 저런 자식을 두시다니.. 순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머리속에서 저의 케오라가 제 생각을 향해 말했습니다.
"참 보석같은 자식을 두신분이야..인간으로 태어나 카르마를 쌓고가지않으니 얼마나 유리한 삶을 살고있는건가..그리고 그 엄마의 카르마와 기억을 평생 자신을 돌보는것으로 다 갚게 해주었으니 얼마나 기특하고 보석같은 자식인가.."
이제 그분은 저에게 자폐증환자가 아닙니다. 이제 그분의 어머님은 삶에 불행한 분이 아니십니다. 이제 그분은 제눈에 보너스로 먹고들어가는 삶을 살다가는 행운의 사람입니다. 이제 그 어머님은 편한 다음생을 보장받고있는 복많은 분으로 보이십니다.
제가 운동할때 아껴신는 운동화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헬스장에 잘 두었던 운동화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트레이너들이 하는말이 짐작가는 아이가 있긴한데.. 방학이라 잠깐 운동하러온 아이라고하더군요. 행동이 이상한게 그 아이가 신발도둑이 틀림없다고 하더군요.
그때 저의 영혼 케오라가 그 트레이너에게 말했습니다.
"그 아이는 더이상 도둑이 아니예요.. 제가 신던 신발을 이제 필요없어져서 제가 그아이에게 선물한겁니다. 그러니 더이상 그 아이는 도둑이 아닙니다..
" 나는 신발을 도둑맞은 재수없는 사람이 아니라 소중한 신발을 선물한 멋진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도둑이 아니라 소중한 신발을 선물받은 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진지하게 그아이에게 이 메세지를 전달하고 정화하였습니다. 모든 기운과 에너지는 전달되는법이니까요..
"너는 귀한 아이야.. 사랑해.."
이번 겨울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로 추운날이었습니다. 친구랑 간만에 맛있는거 먹자며 갈비집에 들어갔습니다.
따뜻한 방안에 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데.. 왜이렇게 질기지.. 어 금방 식어버렸네.. 아.. 연기때문에 눈매워.. 썩 만족스러운 식사는 아니었지요..
밥을 먹고나와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시장길에 앉아있는 할머니 한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추운날 채소들을 옆에 두고 쪼그리고앉아 양은냄비에 시래기국 같아보이는 밥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아.. 불쌍해.. 그러자 케오라가 힘주어 저에게 말하더군요.
"저분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맛있는 한끼를 드시고 계셔.. 하지만 넌 불평과 불만속에 아주 형평없는 밥을 먹고나왔지.. 누가 불쌍한걸까.."
무엇이 나쁘고 무엇이 좋은겁니까.. 무엇이 더럽고 무엇이 깨끗한겁니까..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릇된겁니까.. ?
또다시 깨닫습니다. 그 어떤 의문에도 답을 할수없기에.. 또다시 정화만 할뿐입니다..
제가 할수있는것은..오직.. 판단과 생각의 자리에 정화를 채울뿐입니다.
핑크돌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