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의 컴백이 베오베에 간 것 보고 좀 놀랐네요.
주변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 하면 주저없이 넬이라 했는데
그때마다 반응들이 ' 넬? 아... 들어본거 같아 ' 였습니다.
기억을 걷는 시간 부터는 다들 한번쯤 들어본 밴드가 되었긴 하지만요.
저는 넬을 thank you 라는 곡 나올때부터 좋아했던 꽤 오래된 팬입니다.
한때는 넬에 미쳐서 mp3를 넬노래로 채워 매일 무한반복재생했고
part2 이전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다 들어봤고 , 따라부를 수 있다 장담합니다.
part2라는 곡이 나온 후에 제가 알기론 넬의 보컬이 군대를 가게되어서
2,3년정도 활동이 없었죠.
그때 정말 오매불망으로 넬의 신곡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곤 넬이 컴백하고 , 그리고 남겨진 것들 노래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실망감이 있었습니다.
기다림과 기대가 컸었던건지 멜로디가 너무나도 단조롭고 잔잔해 살짝 지루하기까지 하였구요.
물론 좋은 노래라 지금도 간간히 듣긴 하지만
stay , thank you , 마음을 잃다 , good night , 기억을 걷는 시간 , part2 등등 ..
제가 좋아하는 타이틀곡들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앨범의 다른 수록곡도 전부 다 들어봤는데 음.. 제 기억으론 영어 제목과 가사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딱히 와닿는 곡은 없었구요 ,
그 후에 나온 ocean of light도 개인적으론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아직도 넬의 노래를 정말 좋아하고 , mp3에 그들의 노래가 아직도 스무곡이상 들어있고 ,
그들의 컴백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지만 ,
음.. 개인적인 생각을 써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들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