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2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1년전 공중전화에서 슈퍼맨을 패러디하던 영상부터..
아니면 데드풀 1편의 마지막 2편에선 케이블도 나와 라고 속삭이던 쿠키영상부터 기다렸던 바로 그 영화.
얼마전 어벤져스 3편 아이맥스로 볼때 데드풀이 아이맥스로 보세요 라고 그렇게 강조 했지만
그냥 어젯밤 일반상영관에서 할인받고 관람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울면서 나왔습니다.
너무 웃어서요.
다른 분들도 많이 이야기를 하셨지만 쿠키에서 마무리를 아주 잘 해주더군요.
쿠키 영상이라기보다는 거기까지가 영화인 듯 합니다.
1편도 엄청 웃긴했지만 2편이 더 많이 웃었던거 같아요.
제4의 벽을 넘는건 좀 적어진것 같습니다.
1편에 비해 볼륨도 커지고 출연진도 많아지다보니 자기들끼리 대화하기도 바쁜거죠.
엑스맨(웃음)도 나오니까요
선정적인 장면은 거의 없고 대신 좀 잔인한 장면이 많습니다.
그건 데드풀 1에서도 많이 나왔었는데 그보다 더 잔인해진 것 같습니다.
OCN같은데 나중에 나오게 되면 많이 짤릴 듯 하네요.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3편은 없다 라고 말은 했지만 솔직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인피니티워처럼 뭔가 어렵고 큰 스케일도 좋지만
전 그냥 이렇게 구강액션으로 웃기고 적당히 생각없이 볼수 있는 영화가 좋은것 같습니다.
인워보다 재밌게봤거든요.
마지막으로 영화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
전에 개봉했던 레디플레이어원이 80~9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헌사같은 영화였다고 한다면
데드풀 2에서는 지금 히어로무비 붐을 만들고 편승한 영화들이 드립으로 나옵니다. (주로 망작위주로)
레플원처럼 샤이닝을 보고가셔야되요! 같은 내용이 아닌 그냥 한줄씩 드립이기 때문에 꼭 알 필요는 없지만 알면 재밌는 내용들이죠.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면
1. 영화 데드풀은 20세기 폭스사의 엑스맨 시리즈의 세계관입니다.
2. 라이언 레이놀즈가 캐나다인이며 그린랜턴의 주인공이었고,
영화 데드풀 이전에 데드풀 연기를 했었다는 걸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그 영화도 보면 좋습니다만.. 재미는..)
3. 케이블 역의 조쉬 브롤린은 인피니티워에서 타노스입니다.
원작 케이블은 키가 203cm 타노스는 200cm 로 되어있고 조쉬브롤린은 178~9cm입니다.
4. DC 유니버스의 배댓슈에서 둘이 왜 싸우고 왜 화해하는지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딱 한줄짜리라 넘어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5. 스파이더맨의 명대사와 스칼렛위치의 명대사가 나옵니다. (토르의 명대사인가? 햇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