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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최대의 흑역사를 적어보자면...
게시물ID : animation_196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ctorJK
추천 : 5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17 22:04:59
오늘 라노벨에 있는돈을 싸질러서 돈이 없음으로 음슴체ㅋ
 
내가 중3때까지 해보고 싶은 일중 하나가 머리 길러보는 거였음
참고로 남자임.
 
우리 중학교는 2005년에 위대하신 학우회장님의 공약으로 두발자유와 주말엔 사복이 가능했음.
근데 중학생때까진 눈치 보이니 그냥 오징오징하며 지냈음.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또 두발자유임ㅋ(현재 고3...)
그래서 입학과 동시에 엘릭처럼 머리를 길러보자고 결심함.(강철 개 폐인이였음. 현재도 조금...)
한 1년 반 넘게 길렀을 거임.
근데 1년쯤 길렀을때 눈썹만 덮던 머리가 얼굴을 가리게됨.
선생님들이 내 머리로 교사회의까지감.
주변에서 계속 자르라고 난리를 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ㅋ
 
거의 에드워드를 따라잡게됨.
그리고 1년이 지나자 울어무이도 걱정하심.
그래서 울엄니 결정!
"기를거면 파마해라."
난 그때 기르는것에 찬성하신것에 기뻤음.
근데 딱히 파마에 대해 지식이 없어 그냥 말아 올림.
머리가 라면처럼 되어버렸음.
그순간 충격과 공포에 휩싸임...
상관없음 펴지먼 돌아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신경안씀.
 
그리고 개학!
학교 전체가 난리남ㅋ
처음엔 선생님들도 잘했다고 하시다가...
파마가 좀 풀릴때쯤... 선생님들이 다시 회의함.
반곱슬이여서 산발이 되었음. 사.자.머.리. 위엄이 터졌음.
그리고 우리학교가 전체 기숙사라서 형들이 샤워실에 있을때마다 놀람ㅋㅋㅋ
그리고 우리학교는 학우들끼리 우애가 너무 좋아서 서로 토닥여주고 대화도 엄청 많이함.
내가 "형~ 심심해~" 하면서 형들에게 백허그를 했음.
그순간...
기숙사 전체가 난리남ㅋ
형들이 몰려와서 안아달라고 개난리를 침.
생각해보니 그때 내가 상의를 안입고 있었음ㅋㅋㅋ
한명씩 와서 안아달라 사진찍어달라 하면서 기숙사를 사진관으로 만듬ㅋ
형들이랑 친구들을 한명씩 안아주며 사진까지 찍어줌.
형들이 이렇게 남자랑 안아보는게 기분좋을줄은 몰랐다고 함.
그날 형들한테 편지가 막 날라옴ㅋ 고맙다고ㅋㅋㅋ
 
그리고 1년 반쯤 기른후 부모님의 강요로 잘랐음...
아직도 아쉬움ㅠㅠ
하... 사진이 남아있지 않아서 아쉽네...
1년 반쯤 기르면 엘릭보다 좀 짧음.
그래서 올해들어 다시 기르기 시작함. 지금은 쿈쯤 왔음.
또 길어지면 사진으로 올리겠음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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