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더민주 의원(경기 고양 을)의 오마이와의 인터뷰
정재호
-사드반대를 당론으로 정해 발표하면 우리 스스로 발목을 잡게 되는 것.
-신중론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사드반대를 당론으로 정하면 지지자들의 속은 시원하게 만들 수 있겠으나, 그것만으로 정무적 관리를 해서는 안된다.
-국방부가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했다고 내일 당장 사드 포대를 싣고 오는 것은 아니잖나
-사드 대책 논의를 위한 당차원의 숙성 과정이 필요하다.
-사드로 인해 당내 갈등이 생겼는데, 나는 이 논란이 자연스럽고 좋다고 본다.
-어느 한쪽으로 일찌감치 기울어져 결정해보리면 민주주의가 아니다.
-갑론을박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노무현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거칠때, 외교 안보 이슈는 협의와 소통 설득의 과정을 충분히 넓혀놓고 진행해야했다.
-사드 배치 결정은 외교. 안보. 국내 사회 등 복합적인 갈등구조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어떤가?
-자기들끼리 밀실에서 쿵짝거리다가 국민을 우롱하는 발표를 내놨다!!!
-이런게 한두번인가?
-정부는 대의기관으로서 국회와 충분한 논의를 진행해야만한다.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고 국민적 동의를 구하는 과정도 거쳐야한다.
-제가 평택 미군기지, 제주 해군기지 건설 결정할때 주무 비서관이었다.
-그때 국회와 굉장히 성실하게 대화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전혀 그렇지 않지 않나!!
기자
-더민주에서 사드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우상호 대표가 위원장을 맡던데
정재호
-안그래도 대책위에 들어오라는 전화가 왔었다.
-대책위가 시작이다.
-앞서 말한 복잡한 갈등구조 속에서 각 사안 별로 공론장을 만들고 국민께 알려야한다.
-성주현장 민심을 다독이고 그들의 여론을 정확히 파악하는것도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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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정부라면
국가라면
정재호의원님 말대로 진행 됐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