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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68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꼭가고만다★
추천 : 10/4
조회수 : 91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07/16 17:11:12
제가 정말 사랑하는 여친이 있습니다
너무 해주고 싶은게 많았습니다
영화도 같이 보고싶고, 레스토랑도 가고싶고, 쇼핑도 하고싶고..
쇼핑이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여친 옷좀 이쁜거 하나 사줄까 해서, 오랫동안 알바를 했습니다
돈을 어렵게 모았고, 그날이 드디어 왔었습니다. 어저께..
어떤 백화점에 가서 제 깜찍한 여친과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쁜옷들을 많이 파는 매장을 발견해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상콤발랄한 원피스가 많더라구요 여친한테 끼워맞추면 환상이였을거 같았습니다
그중에 유난히 눈에 띄는 원피스가 하나 있더라구요
"따라와봐 이쪽에 괜찮은거 있어" 라고 말했습니다
옷걸이에서 화려한 원피스를 보고 이거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 원피스를 옷걸이에서 뺏죠..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서
"자갸 이거 어.. 괜찮어?"
돌아보다가 옷걸이로 제여친 콧구멍을 쑤셔버렸습니다
제목에다간 죽빵이라고 했는데 여친 콧구멍 쑤셔버린건 제목으로 쓰기가 마땅한게 없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쑤셔버리고 나서 보니깐 코가 살짝 찢어져 피가 났습니다
너무 미안해가지고 병원 빨리 데려가서 치료받게 했죠
다음날 보니깐 코가 둥그렇게 부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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