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할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저희집은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전 어릴 때 부터 할아버지를 너무 좋아하고 잘 따랐어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병이 심각해지고 나이도 많으셔서 결국 돌아가셨어요. ㅠㅠㅠㅠ
그래서 제가 마지막 임종을 지켜드렸는데...
장례식을 치루고 그날 밤 꿈을 꿨습니다.
저는 저희집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 가려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제 팔을 심하게 잡아 당기는 거에요....
그래서 뒤돌아 봤더니 하얀소복을 입고서 머리가 삼발인 여자가 고개를 숙이고선
저를 막 끌어 당기더라구요 ;;;;;;
아파트 복도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막 같이 타려고 그랬는데
따라가기가 너무 싫어서 몸부림 치다가
그 여자 머리가 겆어지면서 얼굴을 봐버렸어요.
근데 그여자 눈코입이 없는 왠 몽달 귀신처럼 생겨서 혼자 비명을 지르다가 깼네요.
그 이후에 부모님들 주무시다가 놀라서 다 깨시고
제 꿈이야기 듣고선 다음날 엄마가 보약한채랑
잠자는 제 머리 맡에 양파 키워야 된다고 그러심 ㅋ 기가 빨려서 보강해야 된다고 ㅋㅋㅋㅋㅋ
그 뒤에는 별일이 없었는데
몇일 뒤에 할아버지가 꿈에 나오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