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돼지입니다”.
‘민중은 개, 돼지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한다’는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발언에 시민들의 분노가 교육부에 대한 항의 댓글 폭주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현재 교육부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https://www.facebook.com/ourmoekr/?fref=ts#!)엔 300여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자발적으로 댓글을 단 시민들은 첫 마디를 ‘안녕하세요? 개·돼지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면서 나 정책기획관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 시민은 “안녕하세요 개·돼지가 성지순례차 왔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개·돼지와 개·돼지의 부모님이 바치는 세금으로 봉급을 쳐받는 정부부서의 임원이 국민에게 개·돼지라고 하는데 겨우 정지처분을 하는가”라고 했다. 교육부가 나 정책기획관의 실언에 대해 “과음한 상태에서 기자와 논쟁하다 벌어진 사태”라며 “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힌 것을 반박한 것이다. 시민들 일부는 “나 정책기획관 파면을 요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7101457001&code=940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