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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교수가 위안부를 자발적 공창이라고 했나요?
게시물ID : history_7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시미
추천 : 1
조회수 : 19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2/01 14:50:35

"여인들에겐 행동의 자유가 없었습니다. 성적 위안은 여인들의 의사에 반하여 강요되었으며, 여인들은 거부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외출의 자유조차 박탈되었습니다. 그녀들은 노예와 마찬가지 신세였습니다."

 

"요컨대 일본군의 위안소 제도는 여성의 인권을 침해한 반인륜 범죄였습니다. 일본군과 일본국가가 공식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할 전쟁범죄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은 그 점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일본국가가 공식적으로 책임질 일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마치 있을 만한 일이 있었던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점을 납득할 수 없으며,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위안부들은 지정된 장소를 이탈할 수 없었습니다. 기록에 따라서는 제법 자유롭게 시가를 돌아다녔던 여자들도 있습니다만, 대개는 행동의 자유가 박탈된 노예와 같은 처지였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위안부 연구자들은 위안부를 성노예(性奴隸)라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모집책에 끌려 위안소로 향한 여인들의 행렬은 일본군과 총독부가 공모한 인신약취의 범죄행위였습니다. 위안소의 여인들에게는 행동의 자유가 없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위생 검진을 받아야 했으며, 자유외출은 금지되었습니다. 여인들은 성노예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상과 같은 요시미 교수의 주장에 찬성입니다. 아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일본정부는 요시미 교수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행여나 전쟁 시에 일본군이 저지른 반인륜 전쟁범죄를 덮을 요량이라면 참으로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식 호칭이 같다고 해서 미군의 위안부를 일본군의 위안부와 동일하게 간주할 수야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군의 위안부는 행동의 자유가 박탈된 성노예였습니다. 그에 비하자면 미군의 위안부는 자유로운 신분에다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계약이었지요. 그 점은 확실히 그러합니다만, 그렇게 끝낼 일만도 아니라는 찜찜한 생각이 드는군요. 솔직히 말해 저는 일본군이나 미군이나 다 제 나름의 방식으로 여성의 성을 약취했다는 점에서는 서로 통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깡그리 부정한다면, 다시 말해 미군 위안부들의 비참했던 사정이 오로지 그녀들의 선택과 책임이라고만 치부한다면, 무언가 위선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그런데 한 가지 확실히 해두고 싶은 점은 총독부의 관헌이 직접 더러운 손을 대지 않았다 해서 일본군이나 총독부가 저지른 전쟁범죄가 면책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어떤 경로로 끌려왔던간에 여인들을 군 시설의 일부인 위안소에 수용하여 성적 위안을 강요한 것 자체가 전장에서 기술한 대로 매춘업을 위한 여인의 국제 매매와 미성년의 매춘과 노예제를 금지한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로서 반인륜 전쟁범죄인 것입니다."

 

"이런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청산은 아직도 생존해 있는 관련 당사자들의 진솔한 고백을 토대로 하여, 또한 한국전쟁 당시의 한국군과 미국군의 위안부 문제까지도 시야에 넣으면서, 오늘날 한국의 여성 문제와 성도덕을 고양시키는 방향의 국민교육을 통해서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이영훈, <대한민국 이야기 -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체> 中







이영훈 교수가 쓴 책인데,

어느 부분에서 위안부 = 자발적 공창 내용이 나오는지 찾아주실 분 있나요? 제가 보기엔 없는 것 같은데, 이영훈이 창녀 발언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찾아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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