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무언갈 할때
작은 일은 소홀히 했다.
뭔가를 열심히 해놓고 뒤돌아보면 실수로 빠뜨린
작은 실수 하나..
그 정돈 괜찮겠지 못본척 하고 가지만
결국 누군가는 알아차리고
"야! 이거 너가 빠뜨린거잖아!주워야지~"
얘기한다.
그럴때 난 이렇게 생각을 했다.
'그거 하나 가지고.. 다른건 다 완벽히 했잖아!맨날 잘한거 칭찬은 안하고
안좋은것만 지적하지?'
그렇게 속으로 투덜거리며 남들을 원망하고 괜히 그들이 꼬투리 잡는걸 즐겨서 그런거라고 빈정댔다.
그러던 어느날, 설거지거리를 다 닦고 마무리 하는데 보인 한 그릇의 작은 찌꺼기...
습관처럼 넘어가려다 문득 생각난 한 명언,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하늘이 감동한다.'였나..?
잠시 고민하다, 다시 그 그릇을 집어들어 닦기 시작했다.
닦으면서 생각했다.
지금 나를 못마땅해하는 사람들.
항상 지적만 하는 상사.
정말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
맨날 못한것만 얘기해! 가 아닌..
처음부터 하나정돈 괜찮아 하지 않고
모든것을 열심히 한다면.....
내가 지나온 길에 흘린 작은 빵부스러기같은 결점들..
시간이 지나서 되돌아보면
별거 아니게 느꼈던 그것들이
모이를 찾는 비둘기와 개미떼, 피어난 곰팡이들로 쌓여
사람들의 발길 잃은 공원처럼 되어있지 않을까...
앞으로는
이정돈 안보이니까 괜찮다 스스로 합리화 하지 않고
작은 일에 더 열심히 하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야겠다.
이 마음 변치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