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꽤 크다는 D모 포털에서 이번에 연재가 끝난 모씨의 모 웹툰이 해당포털싸이트 독자개시판에서 논란이 많습니다.
그런데
먼 발치에서 이 모습을 보고있자니 왠지 수꼴웹툰작가의 탄생을 예고하는것같아 씁쓸합니다.
우선
이 만화는 연재당시에도 독자들의 많은 지적을 받았지요(쉽게 말해서 욕 무쟈게 먹었지요 제가 봐도 안스러울정도였으니까..)
그런데 결정적인 도화선은 이 만화의 마지막편에서 였습니다.
마지막에 '미디어관련법'을 들먹인것이지요 그런데 그냥 미디어관련법을 들먹이면 뭐 그냥저냥 넘어가겠지만 이작가는 한술더떠서 '1인미디어'를 저급한문화로 표현해버렸습니다.
내용인즉슨 저급한 1인미디어의 폐해가 알려지자 정부는 더욱 강력한 '미디어관련법'을 만들기로했다. 라는 내용이 바로 문제의 마지막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물론 예전에도 1인미디어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1인미디어가 부곽되어진것은 촛불시위이후지요 그때당시 기존의 제도권언론이 다루지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여주어 많은 호응을 얻었지요 그래서 지금도 일부시민들의 지지와 후원속에 운영되어지는 1인미디어들도 있고요
하지만 이만화에서의 1인미디어는 정말 저급하게 묘사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 저급함이 정부가 제2의 강력한 미디어관련법을 추진하는 배경이 된다고 설명하고요
참 씁쓸하더군요
물론 세상의 모든것에는 명과 암이 있기에 좋은것도 나쁜것도 있을수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가는 1인미디어를 완전 저급물로 취부해버렸습니다. 마치 1인미디어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어떤놈들을 대변이라도하듯....
그리고 더욱 이 작가가 수꼴작가라고 느낀것은 그의 다음행동이었습니다.
이 만화가 끝나고 작가의 후기에서 이 작가는 자신의 마지막편에대한 독자들의 항의에대해 '미디어관련법과 아무관련없습니다'라는 말만하더군요
이게 뭐가문제냐라고 하시겠지만
그간 위에어떤애들이 해왔던 모습이 보이지않습니까? 의혹은 무한으로 증폭시켜놓고 '아니다','모른다','사실과 다르다','논할가치도없다' 이걸로 떙~~ 이딴걸 반박이라고 내놓은 어떤애들의 소통부재의 모습을 보는것같아 씁쓸하더군요
그리고 작가의 후기를 보면 그동안 독자들이 지적한것에대한 대답은 없고 오로지 자신을 지지하는 팬레터나 팬사이트의 모습 그리고 동료작가들의 무수히 많은 축전들로만 채워졌더군요 그러면서 해명이라고 내놓은것이 '관련없습니다' 이걸로 떙~~ '관련없습니다'로 땡치기에는 마지막회의 파급효과가 큰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작가의 팬들또한 전형적인 수꼴들의 전술을 사용하더군요 수꼴들의 전형적인 전술은 바로 반복형꼬투리잡기 와 꼬투리시간차공격,단어각인시키기,단문장공격,싸잡아버리기 입니다.
반복형 꼬투리잡기는 꼬투리하나잡으면 남들이 그 어떤 반론을 제기해도 계속 그 꼬투리만 잡는다는겁니다. 꼬투리시간차공격은 상대의 반론이 격렬해서 대응을 못할떄 시간좀 지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꼬투리를 들고나오는 전술입니다. 단어각인시키기는 수꼴들이 잘쓰는 특정단어 '좀비','좌빨','노빠' 등등의 특정한 단어를 만들어놓고 계속 이 단어로만 공격하는겁니다. 단문장공격또한 단어각인과 비슷한데 예를들면 '오유는 원래 편협한가요?','오유는 꼴통만 가득하군요','오유는 기독교를 무조껀 싫어합니다' 등등 다른이는 긴 장문의 반론을 해줘도 언제나 이러한 단문장만 툭툭 던지고 사라지는 전술입니다. 이러면 장문쓰는사람만 지치고 수꼴들은 힘안들이고 상대를 재압하고 잘못된정보를 각인시킬수있는겁니다. 싸잡아버리기는 뭐 아시겠죠?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모습들이 이 작가의 팬들에게도 고스란이 나타나고있다는겁니다. '좀비','좌빨'대신 '악플러'가 사용되어지고, 독자들의 욕설을 끝까지 꼬투리잡아 진정한 비판을 뭍어버리고(악플러를 지지하는것이 아닙니다. 악플러는 절대 지지대상이 될수없지요 그래서 저도 맨날 반대먹는거고요 ㅋㅋ 하지만 그것이 작가지지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분명히 추천받은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비판글이 좀 수글어들면 바로 '악플러,'욕욕'해가면서 비판자들을 모조리 '악플러'로 싸잡아 버리는..
왜 국개론이 나오고 어떤분지지율이 올라가는지 알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구꼴통으로 사는것이 세상 참 편하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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