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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YT, “한국, 기업 범죄에 놀랄 만큼 관대해”
-옥시 레킷 벤키저 다루며 기업범죄에 관대한 환경 지적해
-기업범죄 발붙이지 못하도록 소비자들 각성해야 함을 일깨워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기업은 옥시 레킷 벤키저다. 피해자 유가족들은 물론 일반 여론은 이 기업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검찰도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NYT는 그 이유로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한국 정부 관료가 기업을 엄중 처벌할 권한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NYT는 한국 풍토가 기업이 비리를 저질러도 관대한 처벌을 받고, 이는 군사정권과 재벌과의 유착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꼬집는다.
이 같은 지적은 뼈아프다. 기업이 비리를 저질러도 정부의 적극적인 비호를 받고, 결국 피해자는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게 이 나라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NYT는 이런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나섰다.
NYT 보도는 기업 범죄에 경각심을 더 가져야 함을 일깨우는 보도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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