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인데 사람은 더럽게 많고 제가 탈 만한 것도 사실 거의 없더군요..
꿈과 희망의 걷기랜드인것같습니다. 평범한 조깅코스가 질리시는 분들은 롯데월드를 추천드려요.
비싼 만큼 지형이 미로같아서 이상한 월드의 앨리스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 지금까지 롯데월드 마스코트를 너구리 1, 너구리 2로 불렀는데 로티와 로리더라고요?
?? 로리???
죄송합니다.
롯데월드니까 롯데리아가 많은 건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만 엔제리너스는 왜 이리 많나요.
엔제리너스가 너무 많길래 내가 천국에 온건가 순간 생각했습니다만 시끄러운 애들과 새치기하는 아주머니들을 보며 인간계라는걸 깨닫고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자유이용권을 사고 들어가도 안에서 또 돈을 내야 즐길 수 있는게 좀 많더라고요?
?????? 에버랜드도 이 정돈 아닌거 같았는데.
그리고 문어빵 8개에 3000원이엿나 4000원을 받으면서 안에는 문어가 아닌 오징어가 들어있습니다. 상처입니다.
그리고 자판기에서도 이들의 돈욕심이 느껴지는게...
제..젠장..! 뽑게 해줘..!!
저 커다란거 진짜 갖고 싶었는데 저걸 왜 넣었는지 의문입니다.
"어차피 저건 못 뽑으니 대리만족으로 다른 걸 뽑으렴ㅎㅎ"이라는 걸까요 진짜면 진짜진짜 나빴음
저걸 뽑은 분은 인형뽑기계의 전설로 남을 겁니다.
애들 눈에 생기가 없는게 무섭습니다.. 돈을 가져가겠다는 강한 의지
여기까진 잡담이였고, 드디어 본론입니다.
-
크리스마스틱한 사탕 4개와 젤리,마쉬멜로우입니다.
마쉬멜로우 후기는 쓰지 않겠습니다.
코코아에 넣어 마셨는데 딸기맛이랑 섞여가지고 딸기초코맛이 되어서 혀가 상처받았습니다 이게 무슨 맛이야
먼저 캔디입니다.
쥐어봤는데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념 사랑의 회초리+3 같은 느낌.
먼저 솜사탕맛 캔디입니다.
너무 급하게 꺼내다 부러졌어요 ㅠㅠ 골절캔디...
솜사탕맛이래서 무지 기대했는데 먹어보니 버터캔디맛입니다
??????????????
버터캔디??? 네. 버터캔디입니다.
??? 뭐임??
스트로베리 맛입니다.
뭔가 시큼한데 뭔가 달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맛...
스트로베리였습니다.
버블검입니다.
이게 오히려 솜사탕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 뭐라하지 사우나에서 어린애들이 먹는거 있잖아요..
분홍색 음료수.. 솜사탕맛.. 팬더 캐릭터였는데 이름이 뭐였죠 포돌이였나??? 아닌데 여자였는데 포순이??? 아 기억 안남
어쨌든 그게 많이 연해진 맛입니다.
근데 성분표시보니 합성착향료에 알류미늄레이크에 이산화티타늄같은 굉장히 강해보이는 이름이 써져있는데 이거 먹어도 되는건가
시나몬입니다.
외향은 참 상큼하게 생겼는데 시나몬입니다.
계핍니다.
불안해서 먹기전에 찍은 유일한 사탕입니다.
???????????????????? 아ㅏ!!!!!!!!!!!!! 아!!!!! 아!!!!!!!!!!!!!!!!!아!!!!!!!!!!!!!아!!!!!!!!!!
계핍니다!!!!!!!!!!!!!!!!!!!!!!!!!!!!!! 아!!!!!!!!!!!!!!!!!!!!!!!!!!!!!! 계피임!!!!!!!!!!!!!
첫맛은 부드럽게다가와 나중에 엿먹입니다
나비처럼 날아서 계피처럼 씁니다
아!!!!!!!!!!!!!!!!!!!!!!!!!!
젤리로 넘어가겠습니다.
너희는 날 배신하지 않길 바라겠어.
설명은 귀여운 고래젤리 ^^ 라는데 도대체 어디가 귀여운건지 잘 모르겠어요.
귀여운 고래 뇌젤리 ^^라면 이해할텐데.
대체 왜 저기만 저렇게해놓은거냐
무늬도 고래 뇌 ^^
먹어봤을때 그 뭐라고 해야하지 그..
지금은 단종된 건데 물이랑 개구리알이랑 뭐 타서 먹는거 있었는데.. 그 맛입니다.
그리고 색넣은 젤리인줄 알았더니 저 빨간게 시럽같은거예요
더 기분나빠짐
게다가 질감은 태피입니다.
뭐지
상큼해 보이는 딸기젤리입니다
맛도 굉장히 상큼달콤하고 맛있긴 개뿔 이 망할놈이 딸기향을 조금 첨가한 고무맛입니다 죽여버릴거야
내 딸기는 이렇지 않아
돌고랩니다.
원래 저렇게 하얀거 안묻어있는데 다른 거랑 섞여가지고..
저거 탈탈 털어내고 먹으면 블루베리'맛'이 납니다.
참고 먹을만 합니다.
솔직히 되게 맛없을 줄 알고 산건데 다른 애들에게 밀렸습니다
돌고래에게 약간 실망
근데 돌고래 꼬리가 원래 저렇게 긴가요? 물의 요정인가??
이렇게 보니 바닷가로 올라와 말려지는 생선같네요
저 하얀건 소금이고 ㅠㅠ... 건조젤리..
딸기벨트입니다.
맛있어 보여서 2개 샀었습니다.
먹어보니 역시나 첫맛은 상큼하고 뒤로가면 딸기는 온데간데 없고 그냥 가죽이 망할놈들 진짜 딸기가 날 배신했어 이 딸기들아
사과벨트입니다.
색깔이 솔직히 사과가 아니라 녹차같은데...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먹었을때 상큼한 사과향이 나기는 개뿔
뭐임?!?!?! 뭐임? 대체 뭐임?!!
첫맛부터 그냥 가죽임!!! 약간 녹차향나는 가죽!!!!
아 이것들이 왜 이름을 벨트로 했는지 알거같아요
벨트는 주로 가죽으로 만들잖아요 망할 이름에서부터 가죽이란걸 표시해주고 있었는데 그냥 사버렸어
그냥 간단히 표현해서 청테이프맛입니다 아오 빡쳐
마지막, 복숭아벨트입니다.
다행히 이건 맛있었습니다.
새콤달콤 복숭아맛이 더 셔진 느낌.
해피엔딩입니다.
사실 이게 제일 먼저 봉투에 담았던거라 ㅠㅠ 흑흑 역시 복숭아는 절 배신하지 않아요..
결론은 이겁니다. 롯데월드가서 젤리샵에서 사먹지 마세요 ^^.....후.. 비싸고 맛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