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가 책 발간과 함께 북 콘서트 등을 발판삼아 본격적인 대선 득표전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내년 대선 준비의 일환으로 이르면 8월 중으로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1219 끝이 시작이다'는 책을 발간하고 '북 콘서트' 행보를 벌인바 있다. 문 전 대표는 18대 대선을 회고한 내용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정치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통화에서 "예전부터 내부에서 책을 발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왔던 것은 사실"이라며 "네팔에 다녀온 내용을 책으로 써야한다는 사람도 있고, 2013년 때처럼 뭐라도 해야한다는 다양한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