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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크림슨을 입문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글
게시물ID : music_86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라스무스
추천 : 4
조회수 : 20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15 19:15:40
안녕하세요! 킹 크림슨을 6월에 epitaph로 처음 접했고 이젠 완전히 킹 크림슨의 팬이 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선 아무도 킹 크림슨을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킹 크림슨을 모르거나 입문하려는데 뭘 들어야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건 말그대로 입문용입니다. 처음 접한 사람이 듣기 쉬울만한 것만 골랐으므로 moonchild가 빠졌다, larks' tongues in aspic part 1이 빠졌다 그러시면 곤란합니다. 
또한 제가 강력추천하는 곡은 옆에 별을 붙이겠습니다 

In the court of crimson king 
In_the_Court_of_the_Crimson_King.jpg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킹 크림슨을 접하게 되는 계기는 이 앨범일겁니다. 
이 앨범은 발매되고서 비틀즈의 abby road를 이기고 음악 차트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대단한 앨범입니다. 
이 앨범에 대해 말하자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설명을 해도 모자르므로 이 앨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추천곡: 
21st century schizoid man★★★★ 
I talk to wind★★★ 
Epitaph★★★★ 
The court of crimson king★★★ 
을 추천드립니다. 

In the wake of Poseidon 
220px-In_the_Wake_of_Poseidon.jpg
이 앨범도 킹 크림슨 매니아들 사이에선 명반으로 취급되지만 구성이 1집과 비슷한 바람에 대중들에게선 영 좋지 않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이 앨범을 이후로 보컬이자 베이시스트였던 그렉 레이크가 탈퇴한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라는 새 밴드를 만들게 되는데요, 킹 크림슨을 다루고 나면 나중에 이 밴드도 다룰 생각입니다. 
일단 저도 이 앨범은 끝까지 들어보진 않았으므로 추천곡은 좀 적을것 같습니다. 
추천곡: 
Cadence And Cascade★ 
In The Wake Of Poseidon★ 
Peace - a theme 
Cat food 

Lizard 
220px-Lizard,_King_Crimson.jpg
이 앨범은 보컬인 그렉 레이크를 포함한 여러 멤버가 탈퇴한 상태에서 만들어졌으므로 취급이 영 좋지 않습니다. 저도 끝까지 들어보진 못했고요. 
이 앨범에 특이점이 있다면 20분짜리 대곡 lizard의 1번째 부분에 예스의 보컬 존 앤더슨이 참여했단것 정도가 될것 같네요. 
추천곡: 
Cirkcus 
Lady of the dancing water★ 

Island 
220px-Islands,_King_Crimson.jpg
킹 크림슨 앨범들중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앨범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앨범은 킹 크림슨 앨범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앨범이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앨범을 최고작으로 뽑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이 앨범을 킹 크림슨의 최고작으로 뽑습니다. 그러나 입문하시는 분들이 듣기에는 힘들만한 곡이 좀 있으므로 몇개만 뽑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곡은 몰라도 islands는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침대에서 누워서 듣다보면 색소폰 솔로를 듣다가 온몸에 소름이 돋을 겁니다. 
추천곡: 
Formentera lady 
Sailor's tale★★ 
Prelude:song of gulls (islands와 같이 이어듣길 추천)
Islands★★★★★
Prelude:song of gulls와 Islands 합친 버전

Larks' tongues in aspic 
220px-Larks_tongues_in_aspic_album_cover.jpg
Island 앨범 이후로 킹 크림슨의 리더 로버트 프립은 새 보컬 겸 베이시스트 존 웨튼과 새 드러머 빌 브루포드를 영입하는데요, 이 멤버는 킹 크림슨이 1차 해산할때까지 가게 됩니다. 
이 앨범은 많은 킹 크림슨 팬들로부터 1집에 맞먹는 명반이라는 찬사를 얻는데요, 저도 그 의견에 찬성입니다. 
다만 입문할때 듣기엔 조금 힘든 곡이 꽤 섞여 있어서 몇개만 추천드리겠습니다. 
추천곡: 
Book of Saturday★ 
Exiles★★ 
Easy money★★ 
Larks' tongues in aspic part 2★★★ 

Starless and bible black 
220px-Starless_And_Bible_Black.jpg
.... 죄송하지만 이 앨범에 대해선 제가 아는 정보가 별로 없네요... 다 들어보지도 못했고. 
아마 이 앨범이 80년대 이전 킹 크림슨 앨범중 가장 인기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냥 Larks' tongues in aspic에서 red로 가는 과도기적 앨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천곡: 
The Great Deceiver★ 
The Night Watch 
Trio 

Red 
Red,_King_Crimson.jpg
이 앨범도 Larks' tongues in aspic과 마찬가지로 명반으로 손꼽하는 앨범인데 이 앨범을 끝으로 킹 크림슨은 해체하고 81년도까지 활동을 안하게 됩니다. 
이 앨범에선 기타 소리가 많이 공격적으로 변했고, 헤비 메탈처럼 무거운 소리를 냅니다. 
추천곡: 
Red★ 
Fallen angel★★★★ 
One more red nightmare★★★★ 
Starless★★★★ 

80년대 이후 

Red 앨범 이후로 킹 크림슨이 해체한 뒤 킹 크림슨의 리더 로버트 프립은 빌 브루포드와 함께 새 맴버들을 모아 81년도에 discipline이란 이름으로 컴백하고 동명의 앨범을 낸뒤 다시 이름을 킹 크림슨으로 바꿉니다. 
하지만 이후의 앨범들은 대중들의 평가가 영 좋지 않고 입문용으로 듣기에도 영 좋지 않으므로 곡 몇개만 소개하겠습니다. 
추천곡 
Matte kudasai 
Three of a perfect pair★★ 
Model man★★★ 
Dinosaur★ 
Walking on air★★ 
People★★★ 
One time★★ 
제가 이런 글을 처음 써봤는데 정말 힘드네요. 다음에는 언제 쓰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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