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고2되는 학생이고

어느정도 나름 철들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임

바로 본론으로가겠음

저희집은 아파트임 

저는 9시까지 운동하고 9시 10분에 집현관문에 도착했음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라햇더니 덜컹! 하고 뭐가 걸린거임 

집안에서 갈고리처럼 걸어둬서 문 살짝밖에 못열게하는걸 엄마가 걸어뒀던거임

난 핸드폰배터리가 0프로여서 전화도 할방법이없었음

그래서 초인종을 눌렀음

한 3분동안 초인종만 누르면서 좀 큰 목소리로 "엄마! 엄마!"라고 외쳤는데

불은 켜진집안에서 엄마목소리는 커녕 아무목소리도 안들리는거임

슬슬 엄마랑 동생이 걱정되기도하고, 도둑든건가...싶어짐 

그래서 엄청 큰  목소리로 "엄마! 엄마!!!" 라고 
외쳤음

목아파서 쉴정도로 부르고 발로 현관문차고 초인종 눌러댔는데 

드디어 엄마가 옴

다행스럽기도했지만 살짝 화났었음 10분동안 문을 안열어줬으니깐..

근데 엄마가 문을 열때 쾅닫고 갈고리빼고
문열어주고 가는거임

여기까진 문제없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왜 소리를 지르고 지x이야 씨x" 이러는거임

나도 어이가없어서 왜 10분동안 문안열어주냐고
초인종도 눌럿는데 왜 대답없냐고 말대꾸햇음

근데 엄마가 자꾸 욕하는거임

욕하는거 진짜 너무 싫어해서 왜 욕하냐했더니
닥치라고 말하는거임;  너무 화놧는데 참고 내방으로 들어갔는데

엄마가 밖에서 잔소리하듯 욕을 퍼붓는거임

와...진짜 너무 짜증나서 엄마가 문잠궈놓고 열어주지않은건 엄마잘못인데 왜 나한테 욕하냐고 말했더니

엄마가 대드냐고 소리지르는거임;; 그때부터 9시 40분까지 소리지르면서 말싸움했음 근데 방금 엄마 우는거같음

그래서 너무 마음이아픔ㅜㅜㅜ ㅜㅜ 

엄마한테 미안함...  많이 죄송해짐..
씁슬해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