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지프로를 사왔는데 공짜폰이라고 했어요
지프로가 벌써 공짜가 됐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모바일티월드에 들어가보니까 할부원금이 오십얼마인거예요
근데 엄마도 잘 이해가 안되어있어서 같이 대리점을 갔어요-직영점이라고 하던데 다른가요? 아무튼..
그 직원 말로는 그 날 정책이 40얼마인 핸드폰을
그사람들이 20만원 현금지원해주고 할부원금이 이십팔만얼마로 계약이 됬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한달에 35요금제를 쓰면 요금제 할인이 7천얼마가 된데요
그걸 36개월치를 하면 (칠천얼마 곱하기 삽십육) 딱 남은 할부원금인 이십팔만얼마만큼이 되는거예요
즉 원래 요금제를 사용하면 나오는 할인금과 남은 할부원금 가격이 딱 떨어지게 되니까
요금제 사용해서 나오는 지원금의 36개월치 =(기계값-현금지원금)=할부원금
이런식으로 생각하도록 해서 결국은 할부원금도 다 지원이 되니까 공짜구나!
라고 생각하게 한거죠
사람헷갈리게 하는 전형적인 말장난을 한 것 같은데요 ,
일단은 엄마가 약간 나쁜짓 못하고 욕먹을 짓 안하고 그런 성격이라... 내가 잘 못 이해했네 그럼 결국 삼십만원짜리폰이라는 거네...
하고 나가자고 했구요
그사람은 제가 공짜폰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설명해서 공짜라고 생각하셨을 수는 있겠다고
인정은 했어요, 하지만 끝까지 자기는 잘 설명을 해 줬고 오랜시간 상담을 했으며 힘들다는 식으로 ...
휴 아무튼 제가 묻고 싶은 거는 엄마가 폰팔이한테 당한게 맞나요? 아니면 저희가 설명을 제대로 이해를 못 한건가요?ㅠㅠ
그리고 계약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고객이 충분히 이해를 못 했다는 게 되는데 설명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민원을 넣거나 해서
개통을 철회시킬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별개로 제가 다른 가게에서는 지투도 20만원이면 산다고 했더니 그 사람들이 판매점은 가면 안되는거라고, 고객 정보 팔아먹고 한다고
판매점을 나쁘게 말하던데요...... 저는 판매점에서 샀거든요? 그럼 뭐 제가 잘 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