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얼마전부터 응꼬에 뭔가 만져진다고 
아프거나 뭐 걸리적거리거나 피나거나 그런건 없대요.

저도 엄마 응꼬라 뭐 보거나 만져보지는 못했구요;;;;;
엄마말로 인용하자면 녹두콩알같은게 응꼬에 툭 튀어나와있다고
뒷물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만져봤더니 있더래요.

원래 털이 나있거나 하면 모낭에 염증 생겨서 고름찼을수도 있다고
안아프면 짜라고 피안나면 치질 아닐걸 했는데
짜도 나오지도 않고 쥐어짜도 아프지도 않대요.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치핵사진 찾아서 그렇게 생겼냐고 보내주니까
웃으면서 맞다길래 병원가자고 했더니
안아프다고 수술해야 하냐는데...

찾아보니까 보통 아프다는데 안아플수도 있나요?
녹두콩알만하다는데 이거 놔두면 더 커지는거 맞죠?
지금은 안 아파도 나중엔 아프니까 미리 수술하는게 맞지 않나요?

자꾸 돈 아깝다고 아프지도 않는데 가야 되냐고 하는데
일단 그냥 똥꼬가 헌것도 아니고 치질이면 치료 안하면 막 커지고 아픈거 아닌가요?

아 중요한 질문은 어쨌든 안 아픈 치질이나 치핵도 있어요?
원래 처음 생기면 안 아프고 나중에 아픈가?
본인이 깨달을때 쯤이면 원래 되게 아프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