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차 아방xd 몰고다닙니다.
오디오가 순정 그대로이라 카세트, 라디오 밖에 되질 않아 카펙으로 겨우겨우 뮤직 라이프를 즐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카펙 선이 막 끊어지면서 소리가 한쪽에서 밖에 안나기 시작하더군요.
오래된 차라 돈들이기 싫어서 겨우겨우 탓는데 아직 새차뽑기에는 제 잔고는 너무 모자라고..
결국 사제 오디오를 하나 사서 쓰다가 나중에 때어다가 팔면되지!
라면서 한개 구매를 해서 어제 드디어! 설치에 돌입
공임비는 아깝다 남들다하는데 나도 내손으로 조립한다!
어제 일마치고 8시 부터 집에 있는 보조배터리 라이트 2개나 챙겨들고 카오디오 교체를 시작했습니다.
정면 센타머피아?! 여튼 껍떼기를 인터넷 보면서 열심히 뜯어냈습니다.(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각종 커넥터들....처음에는 뺼줄몰라서 낑낑대다가 커넥터 몇개 뽑는데 30분은 걸렸습니다.
나중에 보니 엄청 쉽더군요.
그리고 대망의 카오디오 탈거!!!!!!!!
제가 가진거라곤 빈약한 팔뚝과 멀쩡한 드라이버 뿐! 4개의 나사를 풀려고 딱 잡고 돌렸는데!
잉?
꿈쩍을 안합니다...
다른쪽을 돌려봅니다 잉? 이것도 안돌아 갑니다.
이렇게 해서 4개중에 1개만 뽑고 ... 나머지 3개를 아무리 돌려도 돌아가질 않습니다. 헛돌고...까지고..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올라갔더니 아버지가 wd 뿌리면 다되!!!
그리고 20분 간의 고민끝에 다시 내려가봅니다(이미 시간은 한일 야구 8회..)
이번엔 탈거하는게 쉽습니다 술술 해서 wd를 마구 뿌리고
딱 돌리는데
하나도 달라진게 없네요...이걸로는 부족한듯 합니다.
결국....
집에 올라와서
내 조만간 전동드라이버는 꼭 사겠다며...
다짐하고
차를 그냥 맞겨버릴지... 회사에 있는 뭔가 힘이 부족한듯한 전동드라이버를 써볼지 고민중입니다.
후...
왠만하면 그냥 전문가에게 맞기세요 여러분..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ㅜㅜ
글을 다쓰고 나니 멘붕게를 가야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