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과 전당대회 주자들 소식 모아 봅니다. 최재성이 추미애 캠프에 가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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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종인이 박원순, 안희정 비공개 회동
2. 추미애 일정에 최재성 동행/김부겸 품자는 친문 의원 있다
3. 박영선은 서울시장, 이종걸은 경기지사 고민 중
1. 김종인이 박원순, 안희정 비공개 회동
2016.06.23. [동아일보] 김종인 '문재인 대항마' 연쇄접촉 눈길
최근 박원순-안희정과 비공개 회동.. 대권 경쟁 뛰어들 것 권유한 듯
김부겸도 친밀..
'킹메이커' 역할론
안희정 "난 보조타이어 아냐" 출마 시사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와 각각 비공개 회동을 했다. 김 대표는 두 사람에게 대권 경쟁에 뛰어들 것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당권이나 대권 후보로 분류되는 김부겸 의원과의 접촉 횟수도 부쩍 늘었다. 세 사람 모두 차기 대권 레이스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인물들이다.
▶ "회동을 했다"니 만난 건 사실인데,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썼고, 여태껏 안희정이 김종인과 대권 얘기 했다는 소리 한 적 없으니 일단 만난 것만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제목 수정했습니다.
8월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되면 임기가 끝나는 김 대표가 최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보폭을 크게 넓히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2012년 대선에 이어 다시 한 번 ‘킹 메이커’ 역할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초선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 대선 후보와 관련한 질문에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수 있는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더민주당은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했다. 한 당직자는 “경제민주화를 전면에 내세우면 김 대표의 영향력은 계속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문 전 대표와는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김 대표가 ‘반문’(반문재인) 진영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 새 대표 뽑히고 비대위원장 그만두면 경제민주화로 진검승부 하셔야 될 텐데, 그걸로 얼마나 주도권을 쥐고 끌어가나 봅시다. 지금은 비대위원들에 고위 당직자들까지 전부 달라붙어 보좌하고 있는데, 비대위원장 그만두고 평의원으로 돌아오면 진짜 실력 나올 듯.
야권 내 대권 경쟁이 가시화하면서 안 지사는 이날 취임 6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특정 후보의 대체재나 보완재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안 지사는 “내가 ‘불펜투수론’을 말한 건 보조타이어라는 의미가 아니라, 문 전 대표나 박 시장에게 후배로서 예의를 갖춘 표현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불펜투수로서 몸을 풀고 몸을 만드는 단계”라고 말한 바 있다. 안 지사는 “나서야 할 때가 된다면 너무 늦지도 성급하지도 않게 결론을 내리겠다”며 “각 정당에서 경선 절차를 발표하고 후보자 참여 일정이 결정되는 연말쯤이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 추미애 일정에 최재성 동행/김부겸 품자는 친문 의원 있다
2016.06.22. [한겨레] 송영길-추미애 2자구도 속 김부겸 판 흔들까
(전략)
더민주 전당대회의 판세는 ‘호남 민심’에 달려 있다는 게 당내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분당 뒤 일부가 이탈했음을 고려하더라도 더민주의 전체 당원, 권리당원의 50~60%가 여전히 호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호남 민심 회복’이 당의 지상과제로 꼽히고 있어서다. 추미애 의원과 송영길 의원은 지난 20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광주시당 당직자 워크숍에 나란히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뒤 호남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 한겨레 하어영한테 호남과 친노가 전당대회에서 큰 이슈 아니라고 한 캠프 관계자 누군지 짐작되네요. 아마도 호남과 친노에 인기 없는 쪽?
(중략)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의 향배도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다. 더민주 소속의 한 4선 의원은 “지금은 당내에 친문이 70% 정도로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니 문재인이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로 뽑힐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부 친문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추 의원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초반 판세에선 추 의원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영입한 표창원 의원, 양향자 광주 서을 지역위원장(전 삼성전자 상무)이 추 의원의 출마 선언 현장에 모습을 비치는가 하면 ‘친문 핵심’인 최재성 전 의원도 추 의원의 지역 일정에 동행하고 있다. 수도권의 한 초선의원은 “친문 인사들 가운데 일부가 ‘고민하지 말고 추미애 의원을 찍자’고 설득하고 있다. 일부 초선의원들은 실제로 추 의원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영남 출신, 비주류로 분류되는 김부겸 의원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 의원이 대구에서 생환하며 당내 대권주자로 꼽힐 만큼 정치적으로 성장했지만, 동시에 문 전 대표의 잠재적 경쟁자가 된 만큼 친문의 지원을 받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의 주변에선 “당대표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과 “대권을 위해 당권은 포기해야 한다”는 조언이 엇갈리고 있다. 친문 주류 진영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관리형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설령 대권을 위협받더라도 김 의원을 포용하는 게 문 전 대표가 더 큰 정치인이 되는 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 의원 쪽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전당대회에 출마할지 말지의 문제는 이달 중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김부겸을 포용해야 된다는 친문 의원이 누군지?
3. 박영선은 서울시장, 이종걸은 경기지사 고민 중
2016.06.23. [뉴스1] 김부겸·박영선·이종걸, 전당대회 출마 고심하는 이유는?
당선 가능성·당의 미래·정치적 거취 등 놓고 고민
(전략)
일각에선 당선 가능성에 대한 고심도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드러났듯 당내 주류가 압도적인 세력분포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비주류 측 당권주자로 나선다는 것은 사실상 낙선을 각오하고 출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 의원 측 주변에서 "핵심주류인 친문(親문재인)측에서 '김부겸이 나오면 도와줄 것'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확실한 메신저가 와서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언론을 통해펌프질만 하는데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라고 볼멘소리가 들리는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만약 당권에 도전했다 주류 측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추미애 의원이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과 가까운 송영길 의원에게 고배를 마실 경우, 대권가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중략)
아울러 두 사람 또한 당권 도전 이후 '정치적 거취'에 대해서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의 경우, 이미 당 내외에서 차기 서울시장을 바라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경기도지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 박영선은 물론이고 이종걸 꿈도 크네요. 경기지사? 파하하하~ 이재명은 어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