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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육기부의날 실천 - 반값등록금이 아닌 대학도 의무교육으로
게시물ID : lovestory_74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눈
추천 : 3
조회수 : 16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7 1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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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프로젝트 - 삼삼 육육 구구데이는 기부의 날

 

<절대적 가치, 나눔>

육육기부의날 실천 - 반값등록금이 아닌 대학 의무교육으로


매년 3월3일, 6월6일, 9월9일은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날로 정해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평일에 실천하기 어려운 분은 기부의 날 앞, 뒤 주말에 실천해도 좋습니다.)

이날들은 축산업에서 육류 소비를 늘리고자 지정한 날이기도 하지만 실천한 기부에 관해 얘기 나누며 보람찬 마음으로 음식을 즐기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통의 사회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다 보니 문제를 파악하는 관점도 다르고 심각성도 다릅니다. 두눈은 육육 기부의 날 실천으로 수만년 전 동굴벽화를 그렸던 이름 모를 화가의 마음처럼 희망찬 대한민국을 위해 나름의 대안을 피력해 보고자 합니다.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피해가 나에겐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도 애국심으로 읽어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은 현충일이라  게양한 태극기

(작년 이사 온 다가구 주택에 게양대가 없어 애국심에 설치 )



대한민국의 현주소

38백조 부채. 국민 1인당 76백만원의 빚이 있는 나라. (가계 11백조, 기업 15백조, 국가 12백조)

선출직 공직자가 공약을 어겨도 문제없는 나라.

편법, 불법을 저질러도 공직자가 될 수 있는 나라.

국회의원 연봉 13796만원, 보좌직원 9(인턴2명 포함) 연간 37천만원 지원

상위 10%와 하위 10%의 소득 차이가 10.1배인 나라

7810만원 이상 고소득자에게는 건강보험료를 소득에 따라 내지 않게 하는 나라.

대기업은 원가 이하로 자영업자에게는 원가 이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나라.

OECD 국가 중 저산율, 자살률 1(하루 39.5명 자살)

복지예산은 꼴찌 (지출 명세서가 필요 없는 공직자 특수활동비는 8811억원)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대인관계, , 희망을 포기한 7포 세대 등장

미성년자에게도 버젓이 성 마케팅하며 중학생도 화장하는 문화가 생긴 나라.

사회안전망이 부실해 도전적인 창업을 기피하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면적에 23기의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나라

독립운동가보다 친일파가 득세하여 부유하게 사는 나라.

정직하게 살면 손해 보는 나라.

옳음이 위선을 이길 수 없는 나라.

책임자가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나라

무전유죄 유전무죄인 나라(전관예우)

죄 없는 사람에게 여전히 간첩 누명을 씌우는 나라.

정부 혹은 특권층의 비리가 보도되면 반사적으로 연예인 가십 기사가 뜨는 나라  

 

 

두눈 변증법_밥그릇, 지폐, 손톱_18x16x23(cm)_2007


 

사유의 그릇은 키울수록 명쾌해지고

부의 그릇은 키울수록 힘겨워진다.

 

-지구별에 온 지 34년 두눈 생각-


민주주의국가이지만 정치에 무관심하고 주권마저 포기한 국민의 도움으로 권력자들은 기득권층과 합심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회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423“MBC 생방송 오늘 저녁방송작가로부터 425,26일에 촬영 가능하냐며 섭외 전화가 왔고 마침 "거주- 지속의 파토스" 전시도 하고 있었기에 승낙을 하며 경험상 사전 얘기한 것과 다르게 방영되는 경우가 많아 출연료를 포함하여 촬영 조건을 말했습니다. 작가는 알아보고 다시 전화를 준다고 했고 몇 시간 후 가능하다며 출연해 달라 했습니다. 저는 기부의 날도 소개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라고 알려주었고 작가는 두눈 프로젝트에 대해 공부하겠다며 내일 오전에 전화하면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지인들에게 촬영소식도 알리고 촬영준비를 했습니다. 다음날 오후 2시쯤에야 연락이 와서 촬영이 다음 주로 연기되었다고 했고 왜 연기되었는지 물어보니 본사에서 그리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기부의 날 실천 중에 <사회적 약자가 광장으로 나온 까닭과 18대 대선에 분노하는 시민들> 이란 게시물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물어보지는 않고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가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대중매체는 권력자와 자본가의 눈치를 보며 자체 검열을 통해 프로그램을 만든 지 이미 오래입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유행을 만들어 소비심리를 부추기며 외모지상주의에도 이바지합니다.

음악 시장의 주된 소비층인 청소년들을 상대로 아이돌 가수는 과도한 노출과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몸짓을 하지만 대중매체는 이러한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여과 없이 전달합니다.

5학년 여학생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화장대와 파우치에 든 화장품을 소개하며 6학년이 되면 파우치를 학교에 가져가도 될 것 같다고 말합니다. 또한 여중생 대부분은 교복 치마를 미니스커트처럼 입고 일부는 화장도 하고 등교합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어떤 잘못을 해도 눈감아 주는 것과 같이 외모도 경쟁력이 된 시대에 예쁜 여학생이기에 묵인해 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장해서라도 예뻐 보이고 싶은 소녀의 욕망은 결국 화장품회사와 피부과의 수입을 늘려줍니다.

이삼십 대 일부는 빚을 지고 사회에 첫발을 디뎌야 하는 시대도 되었습니다. 과거 정부부터 약속한 반값등록금은 지켜지지 않고 대신 학자금 대출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부유한 집안의 자식이 들어갈 확률이 높은 것처럼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 또한 그러합니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이삼십 대는 연애, 결혼, 내 집 마련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대신 방송을 통해 연애, 육아, 요리 등의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대리만족하며 살아갑니다.

대기업은 자회사와 가맹점을 늘려가며 자본력으로 자영업자들을 무너뜨리며 고용 노동자로 전락시킵니다. 이에 중산층은 줄어들고 소득의 편차는 갈수록 심해집니다. 생활고 또는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불안감 속에 버티지 못하고 자살하는 분들이 늘어만 갑니다. 안타깝게도 10대부터 8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자살입니다. 사회에 불만을 품고 죽음을 각오한 앙갚음을 할 수도 있을 텐데 착한 국민성 때문인지 그러한 분은 많지가 않아 다행입니다.

 

정의구현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충실한 법조인이 많아진 시대에 불법을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게 해주는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또한 부모는 자식이 진로를 선택할 때도 돈을 더 벌 수 있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는 전공을 택하길 바라며 지원해 줍니다.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부모가 투자해준 돈이나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공부를 마치고 직장을 구하면 오로지 자신과 가족을 위해 돈을 벌고 쓰려고 할 것입니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은 욕심에 의사마저도 환자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릴적 부터 장학재단에서 교육비를 지원 받아 의사가 되었고 장학금을 준 사람이 아파서 자신을 찾아 오면 틀림없이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돈을 떠나 더 많은 시간을 드려 친절하게 진료해 주었을 것입니다.     

상상해 봅시다. 가족, 장학재단의 돈으로 교육받는 것이 아닌 국민의 세금으로 대학까지 교육 받는다면 그렇게 교육받은 학생은 저절로 국민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단지 자신의 재능을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한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도 가지며 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인구 8천만인 독일의 한 해 예산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국방비는 더 많이 지출하면서도 대학교육비는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5.18 현시대의 민주화운동>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정치의 중요성을 아는 기득권층은 정치인을 후원하여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과 법을 만들게 합니다. 그러나 정치에 관심 없는 시민은 연예인의 턱없이 높은 광고료도 지급하며 상품을 사는 것처럼 정치인에게 줄 후원금 마련에도 일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또한, 시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정책예산은 정치에 관심을 두는 이들 위주로 집행됩니다.” 결코, 예산이 모자라서 무상교육을 못 하는 것이 아닙니다.

 

2년전 메세나폴리스에서 예술유목 했을 때 방문 오신 한복 만드시는 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예전 방직공장에서 일하던 여성이 부도덕한 공장장 때문에 임신하게 되어 아기를 낳았고 맞길 곳이 없어 방문을 잠그고 일하러 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은 공장장에게 탁아소를 만들자고 하니 빨갱이로 몰았다고 합니다.

예산이 부족해 반값등록금도 못하고 있는 판에 대학도 의무교육을 하자고 하면 저를 나라 망하게 하려는 종북이라고 할까요?



복지는 국민을 나태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복을 짓는 행동이기에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복지를 통해 여유가 생긴 국민은 홍익인간과 같이 이웃에게 또 다른 복을 행할 것이고 무한히 나눌 수 있는 정신적 가치에도 관심 가지며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된다면 자연히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높아질거나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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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육 기부의 날을 맞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혹은 누군가의 꿈을 돕고자 나름의 기부를 실천 해 보면 어떨까요?


이 콘텐츠를 접하는 분들도 기부의 날을 실천하고 공유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기부의 날에 함께 할 수있지 않을까요? 기부를 실천 하시고 찍은 사진을 두눈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 해주시거나 , 트위터 맨션@dununorg 혹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시는 분에게 두눈 프로젝트 기념 우표 <마음>을 보내 DREAM니다. 받으실 주소도 알려주세요(2015년 6월 30일에 발송하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 그리고 꿈

나눔은 삶을 더욱 긍정적이고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특히 누군가의 꿈을 돕고자 자신의 재능을 나눈다면 더 많은 이들이 꿈을 이루며 사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눔은 현재와 미래 사회의 희망이며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기부의 날을 통해 기부하는 마음의 씨앗이 퍼져 각자의 삶 속에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시각음악: 이홍진, 정봉원 촬영 편집: 두눈



누구나 넉넉한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손톱 기부를 소개합니다.



삶을 영위하는 동안 끊임없이 자라나고 그만큼 절단되는 손톱을 통해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합니다. 삶의 흔적이기도 한 손톱을 버리지 말고 모아 두었다가 기부의 날에 보내주세요. 기부한 손톱은 또 다른 기부자들과 관계 맺어 예술이 됩니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그들에게도 손톱 기부를 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문제는 우리라는 인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인종과 무관하게 비슷한 색을 띠는 손톱을 세계인이 기부해 준다면 '인류는 하나' 라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품도 탄생할 수 있습니다. (English中國語 日本語Deutsch)


나아가 원조 없이는 살아가기 어려운 지구촌 이웃에게도 기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두눈에게는 손톱 한 조각이 쌀 한 톨과 같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손톱을 기부받아 만석꾼이 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이면 더 큰 기운이 생성되고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더 많은 이와 예술적 가치를 나누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삶의 흔적을 보내주시는 분에게도 <마음>DREAM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일을 해 나갈 때, 존엄한 우리의 삶이 아름답고 가치 있음을 발견하며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발톱은 기부받지 않으며 초승달 모양 손톱, 때 낀 손톱, 자신과 가장 닮은 색이 칠해진 손톱, 손톱 가루도 좋고 평소 자르시는 크기의 손톱도 기부받습니다. 쥐에게는 절대 먹이지 않으니 안심하고 보내주세요.



보내실 곳, 보내신분 참고 손톱 기부해 주신 분(2008년부터)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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