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맥아더 하면 인천상륙작전으로
우리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칭송되지만
그 저면엔 어두운 그림자가 깔려 있다.
그 점을 간략하게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1) 해방 후 맥아더는 점령군 사령관으로 일본으로 가 <제1급 전범>인 천황을 단죄하지 못하고 살려 주었다. 그 이유는 일본을 이용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이후 6.25가 일어나자 일본은 한국에 무기를 팔아 당시 돈 65억 불을 벌어 경제 대국의 발판을 마련했다. 즉 패전국인 일본이 맥아더의 도움을 받아 오늘 날 경제 대국이 된 것이다. 분통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2) 맥아더는 일본 731부대가 연구해 놓은 세균탄을 6.25때 일부 이용했다. 당시 휴전선 부근에서 수많은 질병이 일어났다는 증거가 밝혀졌다.('역사 스페셜' 유튜브 동영상 확인 바람). 일본이 731 부대에서 연구한 세균탄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이라크로 수출되었고, 이라크는 걸프전 때 그 세균탄을 미국을 향해 쏘았다. 역사적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이미 밝혀진 팩트로 '역사 스페셜' 동영상으로 나와 있다.
3) 6.25때 휴전을 해 양쪽 피해를 줄일 기회가 있었는데도 맥아더는 계속 북진을 주장해 피해가 늘어났다. 어차피 당시 전쟁은 중국과 소련이 관여해 세계 3차 대전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였다. 만약 맥아더의 주장처럼 중공군이 밀려올 때 핵을 사용했다면 한반도는 어떻게 됐을까? 사사건건 트루먼 대통령과 갈등을 하던 맥아더는 지루하게 전쟁을 연장함으로써 그 결과 양쪽 피해를 키웠다. 당시 맥아더는 중국과 소련까지 처버리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 야망이 실현되었다면 한반도는 세계3차 대전의 현장이 되어 버렸을 것이다. 결국 위기를 느낀 트루먼 대통령은 맥아더를 해임하고 리지웨이 장군을 사령관에 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