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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미래는 어둡다.
게시물ID : freeboard_746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기아
추천 : 2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14 03:21:25

페이스북에 지인들을 위해 게시던 중,
제가 좋아하는 오유에도 동일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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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젊은 세대의 미래는 걱정 그 자체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인구 변화에 있다.


대한민국의 전체 나이 인구 분포 기준으로 

30대 밑으로는 급격하게 남녀의 인구수가 줄어든 상태다.

심각하게도 현 2~5세의 인구수는 현 30~35세 인구수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2010인구분포.PNG

2010년 대한민국 인구 피라미드 -출처 통계청-



간단히 생각해보면, 

현재의 부부들이 아이를 한 
명만 낳거나 혹은 낳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또한 결혼을 하지 않는 이들(혹은 하지 못하는)이 증가하는 경향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게 젊은 세대의 미래와 무슨 상관인가?


인구 감소는 결과적으로 한 국가의 노동력 감소를 의미한다.

아무리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고, 외국인 노동자가 유입된다해도

한 국가의 안정적인 인구 분포 구조는 경제 안정의 기반 중 하나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30대가 환갑을 맞이할 때인 2045년의 30대는 2014년의 2~5세 아이들이므로 

2045년의 30대 인구는 2014년에 비해 절반 밖에 되질 않는다.

왕성한 노동력의 수가 반으로 줄어버린다. 

시장의 하락, 그 자체다.


더 끔찍한 예측은 

2014년 현재의 어린이들이 훗날 아이를 3명 이상씩 낳아주지 않는다면

2045년 이후 대한민국 2~5세 인구는, 잘해야 2014년 2~5세 수준이고

대한민국의 취업, 주택, 육아 교육 등의 문제가 지속된다면

그들도 지금처럼 자식을 1명만 낳거나 낳지 않는 일을 반복할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2045년의 2~5세 인구는 2014년 2~5세 인구의 반으로 줄어들어버릴 수 있다.

대한민국 노동력의 씨가 말라가는 것이다.


2050인구분포.PNG

2050년 대한민국 인구 피라미드 추정치 -출처 통계청



그리고 이런 예측은 

일본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건 단순한 음모론이나,

만약 ~라면 식의 찌라시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다.


현재 대다수의 부부들이 아이를 최소 2명 이상 낳지 않으면 

2014년 젊은이들의 미래는 어둡다.

그러나 아이를 낳을 젊은 부부들은 취업, 주택, 교육 등의 문제로

아이 한 명 낳는 것 조차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요즘 세상에 남편 외벌이로 아이 둘을 키우는 가정을 

가족이 많아 좋겠다는 부러움의 눈으로 보는 일이 얼마나 될까?


대한민국의 복지는 취약하다.

정치, 경제적인 많은 어려움이 잔존하기 때문에

혹 복지가 개선된다해도 꽤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현 20~30대는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각자 알아서 잘 준비하자.


현 20~30대 자녀들은 

지금보다 더욱 저성장 시대를 살 가능성이 농후하고

그들의 주머니는 부모 공양을 하기엔 너무 초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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