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은 스스로를 ‘무수저’라고 칭한다. ‘금수저 흙수저’가 아닌 태어날때부터 수저 자체가 아예 없었다는 말이다.
전국에 이재명 신드롬이 불고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이 시장 지지층과 반대층이 엇갈리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들 모두 ‘이재명’을 기억한다. 그의 존재감 자체를 부인하기 힘들다.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단골 ‘대권잠룡’이다. 흔히 대권잠룡 필수코스로 알려진 도지사도 거치지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신기루처럼 잠시 떠올랐다가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에게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