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대해 "박근혜 정부 아래서 이뤄진 가장 책임있는 결정이었다"고 긍정 평가했다.
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어려운 결정을 잘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이번 신공항 입지를 둘러싼 PK와 TK 갈등의 본질은 신공항이 아니라, 10조에 달하는 국비 다툼이었다"며
"예견된 환경·재정적 재앙은 외면하고, 혹세무민하며 지역주민의 개발욕구와 갈등을 부추긴 지역 정치권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앙정부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 만큼, 지역 정치권도 김해공항 확장 등 합리적 대안 마련에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