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촉같은게 진짜 가끔가다 한번씩 오더라구요.. 거의 소소하고 그닥 생명엔 지장이 없는거라 일일히 다 기억하진 않는데 제일 기억에 남은 촉을 한번 씨부작해불라구여..
일단 그날은 학교에서 밤에 파티가 있던날이라 엄마차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어요. 엄마는 몇시까지 데리러올께~ 라고하고 전 뒷자석에서 내리고있었죠
제 친구 어머님차가 바로 뒤에있었고 전 그 차에서 내린 친구랑 막 들떠가지고 하하호호 하면서 차문을 닫을라는데 뭔가 쎄 한거에요.. 차뒤 조심하라고 뒤에 차있다고 엄마한테 말해줘야할거같은 느낌.. 근데 이땐 그래도 헤드라이트도 켜져있고 그런데 설마 뒤에 차있는걸 모를까 하면서 뒷좌석 문을 닫고 두걸음 딛는순간.. 쾅..
정차중 후진이라 빠른속도는 아니였지만 엄마가 친구어머님차를 들이받았더라구요.. 그때 엄마차 차체가 뒷차보다 좀 높아서 그 앞에 범퍼? 부분을 우리차가 타고 오른정도.. 엄마도 깜짝놀래가지고.. 일단 엄마한테 가서 괜찮냐 물으니까 "아닌데 분명 후진 아니엿는데.." 라고 혼잣말 하시다가 정신차리시고 일단 내리시더라구요.. 뒷수습은 이래저래 잘 됬지만 .. 전 이 일 때문인지 촉이라는게 있다고 믿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