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정치인 중 유시민 작가를 제일 좋아해서 썰전을 매주 챙겨보는데
어제 본방을 못봐서 늦게 결제해서 봤습니다
이번주에도 마지막에 경제얘기 대신 새누리당 의원 한명이랑 이야기를 하네요
보면서 이철희가 참 똑똑하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TV에 나와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사람들이 '저사람 괜찮다'라고 생각하는지를 알고있는 것 같네요
한마디로 언론 플레이에 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리버스터에서 의석수가 모자라다며 질질 짜서 그때까지 했던 모든 의원들의 진심을 마치 선거운동처럼 보이게 만들뻔 했던 이철희와 친한 여성의원처럼요.
국민이 정치를 외면할수록 정치의 질이 낮아진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더욱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요
참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천파동을 자세히 들여다 보지 못하고 정보를 적게 얻은 분들이 보기에는요
당시에 박영선과 나누었던 녹취 파문 등과, 지역구에는 나갈 생각 없고 오직 비례대표만 하겠다고 한것이나
청년비례대표 후보 최유진이 이철희의 제자여서 논란이 된 것 등
과연 국민이 정치를 외면하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이 했을 행동인가? 하고 의문이 드네요
고등학교 때 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앞에서는 착한 학생을 연기하면서 뒤에서는 남들 무시하고 괴롭히던 공부잘하던 일진
딱 그런 느낌입니다.